참! 잘했어요-(따뜻한 목소리 하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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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신윤진 | 등록일 | 17.11.27 | 조회수 | 55 |
나는 이 책을 해인이에게서 추천받았다 평소 선생님들에 관한 이야기를 적은 책은 그리 많지 않았기에 더욱 관심이 갔고 읽어 보기로 했다. 이 책은 초⦁중⦁고등학교 선생님들의 경험담을 적은 책이다. 단순히 말하면 그렇지만 선생님들이 여러 에피소드를 겪으면서 깨달음을 얻고 또 그로인해 점점 선생님으로서 발전하는 모습이 담겨있는 책 같았다. 뿐만 아니라 선생님들로 인해 인생이 바뀌거나 큰 깨달음을 얻은 학생들의 이야기도 있다. 일단 여러 에피소드 중 ‘따뜻한 목소리 하나’ 라는 에피소드에 눈이 갔다. 우선 이 에피소드가 담겨있는 챕터가 ‘네 있는 모습 그대로 널 사랑한단다. 이었다. 아직도 이 챕터의 이름이 왜 이렇게 지어졌는지 잘 모르겠다. 그 챕터에 있는 글을 다 읽어보아도 챕터의 제목이 이해가 가지 않았다. 이 챕터에서는 한 학생이 한 선생님으로 인해 인생이 바뀐 이야기였다. 이 학생은 초등학생 때부터 소문난 문제아였다. 가출부터, 학교를 땡땡이 치고 공원이나 공원을 돌아다니고 만화방이나 극장 같은 곳 도 돌아다녔다. 중학교 때는 퇴학위기까지 갔었지만 겨우 졸업했고 고2때 학교에서 퇴학 통지서가 날아온 후 글쓴이의 아버지가 넌 정상이 아니라며 정신과를 데려가기도 했다. 이때 글쓴이는 정신 상담을 하면서 자신의 속내를 털어놓을 수 있었다. 그 누구도 그에게 귀를 귀 울 여준 적이 없었다는 얘기다. 이후 매를 맞겠지 하며 들어간 학교에서 국어선생님은 “네 마음을 이해 할 수 있다. 나도 그 나이에 그랬었던 적이 있으니까” 라고 말씀하셨다. 글쓴이는 눈물을 펑펑 흘렸고 그의 반항은 끝이 났다고 한다. 이처럼 나에게도 선생님의 한 마디가 나를 울린 적이 있다. 정말 별게 아닌 말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그 당시 나에게 너무 어울리는 말이었달 까.. 이 에피소드는 나이 경험과도 연결 되어있었고 또, 그래서 더더욱 눈길이 가고 인상 깊었던 게 아닐까 싶다. 아직 선생님은 아니지만 누군가의 친구로서, 누군가의 선배로서, 누군가의 소중한 존재로서 나도 한 사람의 심금을 울릴 수 있는? 누군가에게 정말 절실하게 도움이 되는 말 한 마디 하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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