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nt 와 mus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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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신윤진 | 등록일 | 17.08.30 | 조회수 | 25 |
우리는 일상생활에서 해야하는것, 해선 안되는것, 하고싶은 것, 하기 싫은 것 등을 마주하게된다. 그런데 왜 나는 해야하는 것과 하기 싫은 것이 자주 겹치는걸까? 하지만 하기 싫어도 내가 해야하는 것이니 결국 툴툴대며 하곤한다. 하지만 요즘은 무의식적으로 변했다. 해야하는 것을 마주하게되면 아무 의식없이 하곤 한다. 그래서 요즘은 하고싶은 것과 하기 싫은 것을 생각하지 않는 것같다. 그러던 도중 인지와 문자를 하면서 깨달았다. 해야하는 것만 하고 하고싶은 것은 하지 않으니 요즘은 웃음도 별로없고 한숨도 더 자주 쉰다는 것을 깨달았다. 아무 의식없이 살다보니 주변 사람들이 말하는 것도 종종 까먹곤 하는 것같다. 또한 나는 활기차고 밝다는 소리를 많이 들었던 것 같은데 요즘은 왜이렇게 저기압이니, 무기력하니, 무슨일 있니 라는 말을 더 많이 듣는 것 같다. 난 평소와 다를게 없는 것 같은데도말이다. 그래서 요즘은 하고 싶은 것을 많이 하려고 한다. 하지만 쉽지 않다. 일단은 하고 싶은 것들을 생각했다. 지금 나의 상태를 전환시켜줄, 기분전환할만한 것들을 찾기 시작했다. 너무 하고 싶었던 것은 잠을 푹자는 것이었다, 하지만 야간 방과후 프로그램이 시작하면서 잠을 더 많이 잘 수는 없었다. 그래서 대안으로 친구들이 많이 하는 게임을 해 보았다. 게임을 못 하는 나라서 별로 맞지 않았다. 그 다음으로는 내가 좋아하는 영상 들을 보았다. 멋있게 춤을 추는 영상이라던지 요즘 유행하는 슬라임 영상등등 이 상태를 벗어나고자 여러 가지 시도를 해봤다. 하지만 그러한 시도를 하면서도 해야하는 것들을 생각하고있었다. 이거 하는 동안에 숙제를 할까 라던지 등등 여러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최후의 수단으로 상담? 을 해봤다. 친구나 멘토쌤께 내 고민 말하면서 도와달라고하는게 내가 귀찮고 해가 될까봐 못 말하고 있었는데 최후의 수단으로 한번 시도 해 보았다. 최후의 수단다웠다. 친구는 귀찮은 내색없이 내 고민을 친절하게 들어주었고 멘토선생님도 정말 좋은 조언, 깊이있는 조언을 해 주셨다 나는 상태를 조금이나마 회복할 수 있었다. 그친구에게 정말 고맙다. 또한 멘토쌤께도 정말 감사하다. 이번 기회를 통해 해야하는 일을 하고 단순히 만족하고 끝나는게 아니라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고 행복해서 만족하는 것이 나를 위한 일 이고 또 나중의 행복을 위해 지금을 희생한다는 것은 미련한 짓이라는 것을 알았다. 지금의 행복을 판다면 나중의 행복도 없다는 말을 들었다. 그 말이 나를 변화시킨 것 같다. 아무리 해야만 하는 일 (must)이 많아도 가끔은 하고싶은일 (want) 을 해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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