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수학'을 읽고 이 책은 도서관에서 수학관련 책을 찾는 도중에 거기있는 수학관련 도서들이 모두 어렵고 두꺼워서 힘들게 찾은 책이다. 그렇지만 이것도 쉬운 내용은 아닌 것 같다. 일단 수학을 제일 먼저 떠올리면 어렵고 귀찮고 복잡한 생각이 든다. 나도 그렇다. 또한 범죄, 사건 해결 같은 말들도 역시 우리와는 별로 상관없는 단어같다. 경찰이나 형사들이 해결할 문제고 우리는 영화나 tv를 통해 접하기도 하지만 일상생활에서는 별로 상관이 없는 단어다. 하지만 왜 범죄관련 영화 '내부자들', '베테랑', '청년경찰', '검사외전' 등 형사나 검사나 경찰들이 멋지게 사건을 해결하는 영화가 인기가 많을까 아마도 악한 사람들이 처벌을 받고 결국 선한 사람들이 이기는 속 시원한 결말때문인것 같다. 이 책은 그런 일을 수학을 이용해서 해결한다. 우리가 아는 미드 중에서 NCIS나 CSI등 범인을 잡고 사건을 해결하는 영화들을 보면 대부분 과학이 중심적이지만 '넘버스'라는 미드는 수학을 사용한다. 사실 수학을 사용해서 범죄를 해결한다고 하면 좀 갸우뚱 할 수도 있다. 과학을 이용한다고 하면 유전자검사, 지문검사, 과학기술등을 이용해 사건을 하나하나씩 풀어나가는 모습을 쉽게 떠올릴수 있지만 수학은 그렇지 않다. 범인이 사람을 죽인 방법을 수학공식으로 푸는 방법은 머리속에 쉽게 그려지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책을 보면 그런생각이 많이 줄어들 것이다. 그만큼 수학을 조금 어렵지만 즐길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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