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성중학교 로고이미지

변해인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네이버밴드 공유하기 프린트하기
친구들과 서울
작성자 변해인 등록일 17.03.17 조회수 31
2월 19일 우리는 앙성에서 동서울로 오전 7시쯤에 버스를 타고 서울로 향했다. 직행 버스가 아니라서 조금 오래 걸렸기는 했지만 곧 만나고 싶었던 사람들을 만날 수 있을거라는 기대감에 버스에 오래타는 것으로 짜증이 나지는 않았다. 도착했을 때는 배고픈 것보다는 목이 말랐다. 그리고 조금 추웠고 사람이 너무 많았다. 우리가 서울에 도착하자마자 한 것은 집에 갈 때 낼 버스 티켓을 구입했다. 다행히 집으로 갈 때 타는 버스는 직행이라서 그리 오래 걸릴 것 같지 않았다. 우리는 버스 티켓을 구입하고서 지하철을 타러 갔다. 강변역에서 홍대로 갔다. 지하철을 탔을 때 애들이 잘못 탔다고 해서 지하철에서 일단은 내려야 하나 생각했지만 다행히 조금 돌아가는 것일뿐 잘 탔다. 우리는 홍대에 도착해서 카카오프렌즈 샵으로 향했다. 맨 처음부터 지도 앱을 이용해 갔으면 길을 헤매지 않았을텐데 그걸 미쳐 생각하지 못해서 조금 돌아다니고서 카카오프렌즈 샵에 도착했다. 그렇게 넓지는 않았다. 그저 높았을 뿐이었다. 그리고 사람이 너무 많았다. 그리고 사람들이 뿌리는 향수 냄새가 다 섞여서 속이 안 좋았다. 그래서 그곳을 좀 구경하다가 카페에 들어갔다. 조용하니 참 좋았다. 그리고 그곳에서 우리가 만날 사람을 기다렸다. 시간이 조금 흐른 후에 나와 인지는 그분의 마중을 나갔다. 사람이 많아서 누가 누군지 몰랐지만 다행히 그분과 만났다. 지금 내가 말하는 그분은 저번 여름방학 멘토링 때 만났던 대학생 멘토님이다. 그분과 만나서 우리는 드디어 밥을 먹으러 갔다.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오후정'이라는 일본가정식을 먹으러 갔다. 그리고 그곳에서 2명의 멘토선생님들을 만났다. 한 분은 그때 같은 조였던 선생님이셨고 한 분은 씨앗 콘서트에서 멘토선생님들 대표로 소감을 발표하신 선생님이셨다. 이번에 만난 3명의 선생님들 모두 겨울방학 멘토링 때 못 만났기 때문에 오랜만에 만난 것이다. 그래서 다시 만나게 되어서 기뻤다. 여름방학 마지막 멘토링 때 많이 울었는데 말이다. 오랜만에 만나 이런저런 대화를 나누다가 또 먹으러 갔다. '오후정' 에서는 밥을 먹었다면 이번에는 후식을 먹으러 갔다. 굉장히 작은 디저트 카페였는데 그곳에 8명이서 앉자 이것저것을 시켰다. 그곳에 앉아서 케이크도 먹고 음료도 마시면서 또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눴다. 선생님들께서 점심을 사셔서 이번 디저트는 우리가 사려고 했지만 선생님들이 한 발 더 빨랐다. 그렇게 대화를 계속 나누고 있다가 뒤늦게 선생님 한 분이 더 오셨다. 알바하다가 오신 선생님이신데 이 선생님은 간호학과에 다니고 계시는 선생님이시다. 이제는 다른 곳을 이동하기 위해 일어났다. 근데 윤진이가 일어나려고 든 쿠션이 식탁 위로 올라가면서 컵을 깨버렸다. 아까는 현아가 음료를 쏟고 이번에는 윤진이가 컵을 깨버린 것이다. 이래저래 그 가게에 폐만 끼친 것 같아 마음이 좀 무거웠다. 우리는 사장님께 사과를 드린 후에 보드게임 카페에 가서 게임을 했다. 사실 보드카페에서 약 3번 정도 퇴짜를 맞고서 겨우 찾은 보드카페였다. 마피아와 비슷한 게임을 하는 데 게임을 하던 중에 우리와 여름방학, 겨울방학 멘토링에서 2번 연속으로 만난 선생님이 오셨다. 약속이 있어서 못 오실 것 같다더니 오셨다. 그렇게 약 1시간 동안 게임을 하고서 이만 해야져야 하는 시간이 왔다. 지하철을 타고 강변으로 가는 시간이 있어서 우리는 1시간 조금 넘게 게임을 하고서 나왔다. 그리고는  다시 지하철을 타고 터미널에 도착했다. 어떻게 조금 기다리니까 바로 버스가 와버렸다. 사진 2장 찍고 우리는 버스에 탔다. 그리고 선생님들께서는 버스를 쫒아오셨다. 마지막으로는 톡도 하고 전화도 하며 우리는 버스에서 잠에 들었다. 오랜만에 만나는 선생님들이었다. 헤어질 때는 또 헤어지고 싶지 않았지만 우리는 항상 그랬듯이 헤어져야 했다. 선생님께서 '오늘 헤어지면 다음 번에는 언제 만나나?' 하셨다. 다시 만날 수 있을거라고 생각한다. 내가 너무 좋아하는 분들이기 때문이다. 다시 만나러 갈 것이다. 이번에는 홍대가 아닌 다른 곳으로 말이다. 이 날의 가장 중요한 점은 선생님들과 만났다는 것과 우리끼리 서울을 갔다는 것, 마지막으로는 내가 좋아하는 연예인의 생일 포스터를 봤다는 것이다. 서울 가기 정말 잘한 것 같다. 다음 번에는 콘서트도 갔으면 좋겠다.
[답변] 앙성중 2017.03.22 14:23

작지만 강한 앙성중 학생들이 맞구나!

대학생 맨토링 프로그램의 효과가 있어 교장샘도 좋구나.

이제 3학년이 된 해인이의 발전되는 모습이 기대가 되는구나.

화이팅!!

이전글 노래
다음글 설민석의 조선왕조실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