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차디찬 공기가
모든 걸 얼리고
햐얀 눈이 내려
소복이 쌓이고
차가운 바람이
살갗을 아프게 만들어도
1년을 마무리하는 그 따스함은
그 어떤 계절도 따라올 수 없으니
어찌 널 미워할 수 있을 까
어찌 널 사랑할 수 없을 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