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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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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
작성자 진서령 등록일 17.11.20 조회수 104

예지에게


안녕 예지야. 설아에게 편지를 쓰다가 항상 밝은 모습인 네게 편지를 써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너한테 처음으로 편지를 쓰려고 해.

 우선, 내가 알고 있는 너는 항상 밝고 친구를 위해 배려해줄 줄아는 사람인 것같아. 그리고 친화력도 좋고 아, 이건 내가 정말 많이 부러워하는 점이야. 나는 어릴 때부터 낯을 많이 가려서 가까운 친척들과도 말을 잘 안하고 그랬거든 처음 보는 사람은 말도 못거는 정도였어. 이제는 조금 나아졌지만 그래도 아직 많이 서툰거같아. 그래서 네가 처음보는 사람과도 금방 친해지는 모습을 보면 정말 너무너무 부러운 거있지? 나는 아무리 극복하고 싶어도 그게 내 마음대로 되지가 않거든. 그리고 네가 웃는 모습을 보면 나도 따라 웃게 되는게 너무 좋은 것같아. 사람을 웃게 한다는 건 엄청난 장점이잖아. 우울한 날에도 옆에서 예지가 웃겨줘서 정말 좋아.

 예지야, 나는 아직 네 꿈이 정확! 하게 뭔지는 잘 모르겠어. 너랑은 그런 얘기를 안한 것같기도 하고말이야. 언제 시간이 되면 그런 얘기들도 맘 껏 했으면 좋겠어. 그리고 이제 우리가 같이 있을 날이 얼마 안될 수도 있잖아. 그러니까 내가 너랑 같이 학교생활을 할 동안에는 엄청나게 응원해줄게. 물론 떨어져 있게 되더라도 엄청엄청 응원해 줄테니까 예지도 힘내서 꿈 꼭 이루길 바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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