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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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진서령 | 등록일 | 17.09.13 | 조회수 | 22 |
똑같은 일상에 오늘은 조금 달라진 것이 두개 있다. 영어 듣기 평가와 학급 회의를 했다는 것이다. 영어 듣기 평가는 그냥 무난하게 잘 본 것 같았다. 학급회의는 조금 시끌벅적했다. 특히 2학년 규칙을 정하는 것에 의견이 많이 나왔다. 나는 이런 게 좋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런 회의 시간에도 떠들고 놀면서 의견은 잘 내지 않는 아이들이 불만이 많은 것은 조금 화가 난다. 그리고 의견은 내지도 않으면서 남의 의견에 태클만 걸고 불만만 얘기하는 아이들이 가장 싫었다. 물론 애들이 맘에 들지 않는 의견이 있었을 테지만 다들 말할 때는 가만히 있으면서 정작 자기가 하기 싫고 불리한 일에는 말이 많아지고 그 말에 가시가 돋쳐있는 것이 너무 너무 싫었다. 솔직히 이런 아이들이 있으면 될 일도 안 될 것 같고 사이만 더 안 좋아 질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그렇지만 나는 나와 다른 것 뿐 이라고 이해하고 넘어가면 될 거라고 생각하면서 모두와 잘 지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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