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들 중에 하나가 오페라 하우스이다. 그만큼 오페라 하우스는 특이한 외관을 가지고 있는 건물이다. 아마도 오페라 하우스와 비슷한 외관을 가진 건물은 지구상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을 것이다. 건물이 완성되기 이전부터 일반인들 사이에서 '오페라 하우스'로 알려진 이 건물은 실제로는 조개껍질 모양의 건물뼈대 아래로 서로 연결되어 있는 극장과, 연주회장 및 공연장을 갖춘 복합건물이다.
건설과정에서 드러난 많은 문제는 이전에 결코 직면한 적이 없는 그런 성격의 것이어서 실험적인 건축을 계속 반복한 끝에 결국 14년에 걸려 완공될 수 있었다. 덴마크의 건축가 '요른 우쫀'의 가작품으로 하늘과 땅 어느 각도에서 보아도 전체적인 모습이 보이도록 디자인하였다. 내부는 콘서트 홀, 오페라 극장, 드라마 극장, 연극 무대, 브로드 워크 스튜디오, 갤러리, 레스토랑, 바, 의상실, 휴게실, 도서관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오페라 하수스 내부를 구석구석 둘러보려면 가이드 투어를 할 수 있다. 나중에 꼭 이 곳을 가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