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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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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점수
작성자 장성민 등록일 17.10.18 조회수 19
시험점수가 이제 다 공개가 된 것 같다. 그리고 그 시험점수를 볼 때 마다 내 입에서는 한숨 밖에 안 나온다. 시험점수가 잘 안 나왔다는 것은 내가 시험 공부를 제대로 안해서 일어난 것이다. 하지만 어쩔 수 없었다. 추석연휴 우리가 외갓집에 갔을 때 나는 당연히 "작년처럼 하룻밤 자고 오겠지" 라고 생각 하였지만 완전히 어긋났다. 바로 아빠가 외갓집 지붕을 다시 칠하셔야 한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나는 가서 시험공부를 할까 말까 하다가 칠해봤자 많이 안걸리겠지라는 생각과 어차피 씨끄러워서 집중도 안되니 집에 와서 하자 라는 생각을 하고 갔는데 이럴 수가 이틀이면 칠할것을 비가 와서 하루 못 칠해가지고 4일이나 외갓집에 있던 것이다. 집에와서 바로 시험공부를 했는데도 시간이 너무 촉박했다. 결국 벼락치기 밖에 답이 없었고, 그 피해가 지금 이 중간고사에 그대로 빗발쳤다. 어떤 사람들은 이 이야기가 변명이라고 생각 할 것이다. 아무리 그래도 추석연휴가 시험기간인데 가서 집중안되도 조금씩 할 수 있지 않나? 집에가서 가져 오면 안되나? 이런식으로 말이다. 하지만 우리 외갓집은 청주 미원면에 있고 우리집부터 외갓집 까지는 1시간이 걸린다. 아빠는 지붕 칠하시고 계셔서 바쁘시고 엄마는 운전을 잘 못 해서 갔다 올 수도 없었다. 그리고 외갓집은 한번 모이면 너무 씨끄럽다. 어린 아이들이 너무 많기 때문에 조용히 있을 수가 없다. 뭐 그래도 가장 중요한 것은 내가 열심히 안 한것도 있는니 더이상 말하지는 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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