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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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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작성자 박지영 등록일 17.12.01 조회수 12

크리스마스가 벌써 24일밖에 남지 않았다. 나는 크리스마스하면 떨리기만 한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딱히 하는 일은 없음에도 불구하고 그냥 어린아이같이 떨리고 신난다. 그리고 크리스마스 날에는 옛날에는 정말 엄마 아빠가 가져다 주신 줄도 모르고 기뻐했다. 하지만, 너무 일찍 알아채버린 것 같다. 내가 아마 1학년 때였던가 자고 있었는데 부스록 거리는 소리가 나서 봤더니 아빠가 선물을 흐뭇하게 내 머리 위에 놓고 가셨다. 그때 무슨 상황인지 파악이 안되었는데 크고 나니 다 이해가 되었다. 왜냐하면 아빠는 그냥 나에게 산타가 있다고 믿게 하기 위해서 그랬던 것을, 어찌되었든 선물을 안 받게 된거는 음 아마, 몇 년이 지나고부터 였다. 그때부터는 그냥 받지 않았다. 왜냐하면 굳이 받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크리스마스는 별로 남지 않았고 특별한 날이지만 별로 하는 것도 없지만 그냥 기대 된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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