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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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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신
작성자 박지영 등록일 17.11.30 조회수 12
꽃신에서 나오는 주인공인 상도는 백정의 아들이면서 꽃신집의 딸을 좋아한다. 꽃신집 딸과는 학교에서 함께 공부를 했었다. 한 때에는 꽃신집이 일이 잘 풀려서 손님이 끊일 사이가 없었고 돈도 아주 많이 벌었지만.백정의 아들인 상도는 꽃신집 딸을 좋아해서 꽃신집 딸의 어머니께 그녀와 결혼하고 싶다고 청혼하였다. 하지만 그들에게 거절당하고 모욕감마저 느꼈다.거절을 당한 이유는 돈도 잘 벌고   유명한 꽃신집인데 감히 백정의 아들에게 자신의 딸을 청혼시키는 일은 절대로 있을 수는 없을 일이라면서 거절했다. 하지만 그후,  세월이 지나고 시간이 흐르면서 꽃신집은 손님이 줄어들고 돈을 잘 못벌게 되었다.하지만 백정의 집에 고기를 사러 오는 사람들은 점점 더 많아지게 되고 돈은 더 더많이 벌게 되었다.. 고무신발이 등장하면서 꽃신은 팔리지 않고 손님들은 끊어져 버린 것이다. 마침내 꽃신집 딸은 학교를 그만 두고 남의 집 식모로 나갔다. 세월이 지나갈수록 꽃신집은 장사가 되지 않고 집안 경제는 점점 더 비참해져만 갔다. 상도는 꽃신집을 계속 지켜보았는데 하루는 꽃신집 주인이 신문지에 꽃신 두 켤레를 싸 가지고 팔고 있는데 마치 어린아이들처럼 그 꽃신들을 아무에게나 고무신 값에 싼값으로 팔 수는 없다고 고집을 부리면서 한사코 팔지 않는 것이다. 마침내 추위와 공복을 참으면서 끝까지 두 켤레 신발을 가지고 나왔다.   마침내 그는 꽃신을 팔다가 꽃신 앞에서 죽고 말았다. 하루는 피곤에 지친 그의 부인이 남편 대신 신발을 팔고 있었다. 상도는 지폐를 주고 그 신발을 모두 사 주었다. 그 큰돈을 한참 들여다보더니 그 부인은 "이 돈으로 그 분 장례를 치를 수 있게 되었다"고 안도의 한숨을 쉬는 것이다.상도가 꽃신을 아주머니 따님에게 전해달라고 부탁했더니 꽃신집 딸은 지난여름 한국동란의 전쟁 중 폭격을 맞고 죽었다는 것이다. 이제 그는 꽃신집 딸을 영영 눈보라치는 험한 날씨에 만나보지도 못하게 된 것이다.상도는 우산을 펴서 그녀를 받쳐 주면서 따라간다. 오직 그 부인이 꽃신으로 망하지 않기를 희망하면서 걸어간다.꽃신이라는 소설은 굉장한 무게감을 가지고 있는 현대소설이다. 이 소설에서는 돈에 대한 사회와 자존심에 대한 내용이 많이 나온다. 처음에는 꽃신집이 잘 나가서 백정의 아들을 무시했었지만, 시간이 지나고 백정의 아들이 돈을 많이 벌게 된다. 하지만 이 부분에서 꽃신집이 백정의 아들에게 사과하고 꽃신의 가격을 내리고 그런 돈을 많이 벌 수 있는 기회가 있었지만, 꽃신이라는 집의 이름을 가지고 그들은 자존심을 지키면서 이겨냈다. 만약에 내가 꽃신집의 사장이라면 먹고 살기위해 당장 꽃신의 가격을 내리고 더 많이 팔았을 것이다. 하지만 나와는 다른 꽃신집의 주인에 모습에 나는 굉장히 놀랐다. 본받을만한 인물인 것 같다. 그리고 꽃신에서는 이루러지고 싶었으나 이루어지지 못한 사랑이 너무나 비극적으로 나타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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