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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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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lero
작성자 박지영 등록일 17.11.30 조회수 21

라벨의 볼레로는 드럼이 참 인상 적이다. 어떻게 저렇게 흔들림 없이 같은 박자를 탈 수 있는 지 참 신기했다.

이 곡을 음악실에서 처음 듣고 느낀 점은, 이 노래 광고 말고도 어디서 들은 적 있다! 였다. 인터넷에 쳐보니 내 직감이 맞았다. 바로 내가 인상 깊게 본 밀정이라는 영화에서 라벨의 볼레로가 나온 것이었다. 그 노래와 그 시대적 배경이 어울리는 것 같고 노래가 너무 좋아서 아직까지 기억했던 것 같다.

이 곡은 나에게 정말 우아한 곡이다. 나의 감성을 자극해주고 드럼 소리는 춤을 추게 만들어 준다.

라벨의 음악에는 유희적인 놀이와 고풍스러운 멋, 감각적인 것과 지적인 것, 자연적인 것과 기계적인 것 등이 잘 조화되어 있다. 라벨의 멜로디는 부드러우면서도 분명한 선을 가진다. 당시에 대성공을 거두었던 볼레로역시 멜로디와 기본음향은 변하지 않으면서 음색만이 바뀌는 특징을 보인다. 이것이 바로 드럼의 역할 인 것이었다. 이곳에서는 한개의 오스티나토 리듬과 두개의 오스티나토 선율이 많은 악기들이 점차적으로 참여하면서 도취적인 ff로 상승한다. 라벨은 이 곡에서 단순성을 이용하여 의식적효과를 거둔다. , 모티브작업도 없고 섬세한 형식도 없으며, 전조조차 하지 않다가 끝에 가서야 E장조로 전조한다.라벨은 오랫동안 심도있게 숙고를 하는 반면 빠르게 악보를 써내려가는 작곡방법을 가졌다. 작품을 위해 쓰여진 스케치를 찾을 수 없는 것도 이를 증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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