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진아 안녕? 나 지영이야!! 너를 처음 보게 된 건 아마 중학교 1학년이지?? 그 때 만나서 2학년 때 좀 친해진 것 같아. 내가 영어 멘토를 하면서 죄책감을 많이 느껴. 나도 부족한 부분이 많은데 너에게 가르쳐 줄 자격이 있나 하고 말이야. 사실 나는 이 프로그램을 누구에게 알려주는 것이 좋아서 한 게 아니라 단지 추천과 봉사시간 뿐이었어. 너는 내가 마음에 들지 않을 지도 모르지만 항상 열심히 대답해주고 고민해줘서 고마워! 지금대로 열심히만 하면 정말 크게 될 것 같아. 항상 밥도 너무 빨리 먹고 뭐든 것을 빨리 빨리 하는 서진아!! 수술한 엄지손가락 빨리 완쾌하길 바란단다! 내가 보았을 때 너는 1학년때 이상해씨라는 별명을 얻었고 그 이후로 종종 잘 지내오다가 2학년때 너랑 사회 역사를 같은 조 해서 많이 말을 한 것 같아. 그리고 사회시간에 나는 네가 뭐하는지 다 안단다^^ 왜냐면 내가 너 뒤에 있어서 보고 싶지않아도 보여~ 아무튼 이상해씨라는 별명은 나중에 동창회때 까지 가지고 갔으면 좋겠어~ 그리고 내가 지금 네꿈을 정확하게 알지 못해서 아쉬워. 아무튼 나중에 꿈을 가지면 그 꿈 너의 끈기로 이루었으면 좋겠어. 니가 고등학교를 어디로 갈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난 널 응원한단다. 동창회때 재미있는 모습으로 봤으면 좋겠고 이번에 영어 기말고사 성적 잘 나오길 바란단다. 잘 나오지 않아도 최선만 다 했으면 좋겠어. 그러면 내일 학교에서 보자!! 2017년 2학년 1반 8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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