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난 너와 같은 반을 쓰고 있는 박서진이야. 내가 너 처음 봤을 때 솔직히 너에 대한 안 좋은 얘기가 들렸어서 너랑 별로 얘기도 하기 싫었어. 너는 내 친척 언니랑 같을 초등학교를 다녔는데 친척언니가 너한테 어떻게 했는지 모르겠지만 너가 애들을 별로 안 좋아한다고 해야 할까? 그래서 너를 멀리 하고 있었을때, 넌 모르겠지만 너가 현서를 때린 것을 내가 봐버렸어. 그래서 그 소문이 진짜 맞는 줄 알았고 물론, 지금 생각해보면 너가 현서를 싫어해서가 아니라 장난이였던거 같기도 해. 그리고 너가 주연이 좋아한다고 했을때 주연이도 너 좋아하고 있어서 내가 주연이 친구니까 너랑 잘 되게 도와주려고 그렇게 급한 방법으로 이어줬던 것 같아. 주연이가 쓴 편지 내가 너한테 전달해 줬을 때, 주변 사람들이 너랑 나랑 사귄다고 오해 했었잖아. 그래서 난 그 오해를 풀고 싶었고 너한테 나쁜 감정은 없었지만 나도모르게 차갑게 대한것 같아. 자주 너한테 주연이 얘기를 했는데 그 것도 싫어하는거 알면서도 계속하고 그래서 미안하다. 네가 이 편지를 읽지 모르겠지만 혹시라도 읽으면 내 진심이 담길 지 모르겠지만 늦게라도 사과하고 싶었으니까 사과 받아줬으면 좋겠고, 내가 주연이 친구로써 너네 사이 더 좋게 많들어 주려고 했던건데 안 좋게 느껴졌다면 뭐 어쩔 수 없다. 아무튼 미안해. 다시 사이좋게 지냈으면 좋겠어. 그리고 너는 나랑 얘기조차 안하고 싶을 수도 있어. 근데 영어시간에는 같은 조니까 영어 선생님이 조를 만들어 주신게 서로 협동해서 답을 찾으라고 한거니까 조금이라도 우리랑 같이 상의 하면서 나갔으면 좋겠어. 너는 공부를 잘 하는데 나는 못해서 그래. 같이 상의하고 모르면 선생님께 물어보는걸로 다른조도 그렇게 하니까 이것만은 부탁이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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