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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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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알 - 작은 달걀 (작은 오골계 속편)
작성자 김세웅 등록일 17.08.30 조회수 16
하늘로 날아간다..오골계가..

나는 그 모습을 보고 겁이나 세상 밖으로 나오지 못할 때, 그의 용기를 보고 알에서 나왔다.

아직도 겁이나지만, 날지못하는 다 큰 오골계가 계속 날려는 모습을 보고 용기있게 물었다.

"날지못하는 운명을 받아드리질 못하나요?..우린 그저 '닭'인데.."

그는 한참을 서있다가, 입을 열었다.

"그렇지..운명은 거부할 수 없지..하지만 그 운명이 길을 막는 다고 한 적은 없다. 난 내 갈길을 가는 거고, 운명은 그런 나를 저지할 뿐이다."

알에서 나온 병아리는 그를 보고 눈물을 흘리면서, "제가 어리석었습니다..전 그저 알에서 나오면, 죽는 다는 공포가 이성을 잡아버려서..그게.....제....운명인줄만 알고...."

그가 병아리를 안으며 말하였다. "공포는 이성보다 강하지만, 공포란 것은 용기란 것만 보이면 움츠려드니..도망치지 말거라.."

그는 그렇게 말하며, 다시 지붕 위로 올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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