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과 대화가 안 돼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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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효진 | 등록일 | 17.02.06 | 조회수 | 69 |
<부모님과 대화가 안 돼요> Q. 우리 부모님은 저에게 이래라 저래라 명령조로 말씀만 하시지 말이 통하지 않습니다. 제가 원하는 게 뭔지 물어보시지도 않고 부모님이 원하시는 대로 일방적으로 통보를 하십니다. 정말 답답하고 속이 상합니다. 어떻게 해야 부모님이 제 말을 들으실 수 있을까요?
A. 평상시에 부모님께서 일방적으로 의견을 전달하실 때 님이 어떻게 반응하는지 궁금하군요. 퉁명스럽게 반응하거나 무조건적으로 싫다는 반응을 보이게 될 경우엔 부모님은 자녀를 더욱 신뢰하지 못하게 되어 '얘는 아직 우리가 가르쳐주고 지시해줘야 된다'는 생각을 하시게 됩니다. 반면에 '그것도 참 좋은데 이건 이래서 저는 더 좋은 것 같습니다'라고 반응을 하게 되면 부모님께서 우리 아이가 많이 컸구나'라는 생각을 하시면서 다음번에는 님의 의견을 물어보시게 됩니다. 그러므로 현재 내가 어떤 식으로 부모님께 반응하고 있는지 나의 얼굴표정, 행동, 태도를 살펴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먼저 부모님께 공손한 태도를 갖추면 부모님께서 좀 더 호의적인 마음을 가지시게 됩니다.
두 번째는 적절한 시기를 기다리는 것입니다. "제가 드리고 싶은 이야기가 있는데 언제가 좋을까요?"라고 여쭤보는 것이 좋답니다. 그렇게 되면 부모님도 마음의 준비를 하실 수 있고 가장 적합한 시기와 장소에서 이야기를 함으로써 서로가 여유 있는 상황에서 좋은 대화의 결과를 가져올 수 있을 거예요.
세 번째는 자신의 의견을 부모님께서 거절하실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가지고 대화를 해야 합니다. 내가 부모님의 의견을 무조건 따라가는 것이 부당하듯이 부모님도 내 의견을 듣고 무조건 인정하고 따라올 수 없다는 것을 생각하시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서로의 의견을 내어놓고 서로를 이해하는 입장에서 이야기를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훈련이라고 생각하고 계속 연습하다보면 좋은 대화법을 가질 수 있을 거예요. - Wee프로젝트연구특임센터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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