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절약제품 기획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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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양재숙 | 등록일 | 12.05.21 | 조회수 | 293 |
전기·전자공학 지식 필요해
에너지 절약 제품을 만드는 기업 ‘미니피’의 윤정민 대표는 “일반 콘센트와는 달리, 가전제품의 전력량, 전기요금,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액정화면으로 확인할 수 있는 전기요금 확인 콘센트를 만든다”며 “전기제품이 얼마만큼의 전력을 사용하는지 바로 눈으로 확인할 수 있어 무분별한 전기에너지 낭비를 막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에너지절약제품 기획자는 기획하는 상품에 따라 요구되는 지식과 능력에 차이가 있다. 예를 들어, 에너지 절약형 전기제품이나 사무기기의 경우에는 기본적으로 전기·전자공학적 지식이 필요하다. 최근에는 에너지 절약을 위해 다양한 소재가 활용되는 추세여서 재료공학적 지식도 유용하다. 이외에 산업디자인 및 제품디자인을 공부하고도 관련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 실용적이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고안한다는 점에서는 창의성도 매우 중요하다. 윤 대표는 “어려서부터 호기심이 많았고 특히 부모님의 가르침대로 에너지 절약을 항상 중요하게 생각하며 자랐다”며 “무엇보다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굴해 구체화하는 일이므로 일상생활에서 불편을 느끼는 곳들에서 아이디어를 이끌어내는 노력을 꾸준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각국의 정부는 자원고갈, 기후변화 등에 대응하고자 전자제품에 대한 전기에너지 효율 기준을 강화하고 있다. 소비자들 역시 지구환경을 보호하고 가계비 지출을 줄이기 위한 방법으로 에너지 절약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기업에서도 가전, 사무기기, 조명기기, 컴퓨터 등을 만들 때, 에너지절약 기능에 중점을 둔 신제품과 아이디어 상품을 경쟁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윤 대표는 “시장에서도 일반제품보다는 에너지 절약형 녹색제품을 선호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며 “이제는 가격이 조금 비싸더라도 녹색제품을 찾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했다. 따라서 어떤 제품을 만들더라도 에너지 절약이나 친환경에 대한 개념은 더욱 강조될 것으로 보인다. 마찬가지로 제품의 개발, 디자인, 마케팅, 판매 등의 업무를 하는 모든 직업에서도 에너지에 대한 사랑과 관심은 더욱 요구될 것으로 보인다. 이랑 한국고용정보원 직업연구센터 전임연구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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