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사이버독후감

10218 이수호

이름 이수호 등록일 20.08.30 조회수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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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민 세 아이의 이야기를 읽고..

 

방학이 끝이 날 때 즈음 엄마에게 독후감 쓰는 숙제가 있다고 말씀드렸더니

권장도서 목록중에 보고싶은 책이있으면 사주신다고 하여

나는 목록에 있는 책의 제목들을 하나 하나 읽어보았다.

여러재미있어보이는 책들이 많았지만 그중 나의 눈에 들어온건 

난민 세 아이 이야기라는 책이였다.

언젠가 뉴스에 난민 문제로 화제가 되었던 일이 떠올라 이 책을 선택하게 되었다.

책을 주문하고 보니 생각 보다 두꺼워서 언제 다읽지?라고 생각했지만 이틀만에 다 읽어버린

 이 책의 내용은 난민이 되어버린 세 아이의 이야기를 보여준다.

세 난민 아이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아이는 유대인인 조셉이라는 아이였다.

독일에 살고 있던 조셉은 히틀러의 유대인 탄압에 의해 아버지가 유대인 수용소에 끌려가는 이야기로 시작된다.

그의 가족들은 나치군의 탄압으로 인하여 조국인 독일을 도망나와 쿠바로 가는 세인트루이스호에 함께 올라탔다.

그 와중에 유대인 수용소에 끌려간적이 있던 아빠는 그 충격으로 인해 나치가 자신을 잡으러 올 것이라며

 바다로 뛰어들었고 아빠는 치료를 받기위해 쿠바에 남게 되었다.

결국 그들은 아빠와 헤어지고 미국 마이애미로 향했다.

 하지만 마이애미에서도 그들을 받아주지않았고 그들은 절망에 빠져있던 찰나 운이 좋게도 영국,프랑스,벨기에,네덜란드 이 4개의 국가들이 난민들을 받기로 결정해 다시 떠나게된다.

이부분에서 나는 얼마전 우리나라도 난민들을 수용한다고 했을 때 반대하는 사람도 많고 또 받아들이자는 사람도 있다고 보았는데

 그때는 별생각이 안들었지만 이책을 읽다보니 난민을 받아들이냐 안받아들이냐의 문제는 생각보다 쉽지 않다는 생각이들었다.

 받아들인다고 해도 밀려드는 난민을 우리나라가 다 수용할수있을지도 의문이고 안받아들이 자니 마음이 너무 아픈일이였다.

그래도 조셉은 난민을 받아주는 국가가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하며 다음장을 넘겼다

조셉과 그의 가족들은 4개 국가중 프랑스로 가게되었다.

조셉은 이제 행복할 꺼라고 생각했다. 독일이 프랑스를 침략하기 전까지는 말이다.

프랑스를 침략한 독일군을 피해서 그들은 프랑스 부르쥬 남부에 리한 보르나이라는 시골마을에 있는 작은 학교 건물에 숨어 있었다.

학교밖은 어두웠고 학교를 에워싼 나무들로 인해 더 어둡게 늦겨졌다 조셉은 잘된 일이라고 생각했다

나무들이 숨는 것을 도와주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로 인해 독일 특공 부대원들을 살피는 일도 어려워져버리고 말았다.

조셉은 여동생과 엄마와 함께 스위스가 난민을 받아주길 바라며 스위스로 건너가려고 했다.

 조셉과 그의 가족들은 밤에 들키지않게 조심스럽게 움직이며 스위스로 조금씩 가까워 지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불빛이 보이면서 독일어가 들렸다.

조셉은 유리창을 깨고 엄마와 여동생을 데리고 도망쳤다.

도망치던 중에 멀리 집이 한 채 보였다.

조셉과 가족들은 그 집으로 피했지만 얼마 안가 붙잡히고 말았다.

부대원들은 조셉과 그의 가족들의 신분증을 뒤져 그들이 유대인이라는 사실을 알아챈다

가족들은 다시 유대인 수용소로 끌려갈 위험에 쳐하고 말았다.

그 상황에서 조셉의 엄마가 돈이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돈이 부족하다고 생각한 건지 부대원들은 이정도로는 안된다고 하였고,

조셉의 엄마는 여동생의 코트에 숨겨놨던 다이아몬드 귀걸이를 부대원들에게 주었다.

 부대원들은 그 돈과 다이아몬드 귀걸이 까지 받아놓고선 조셉과 여동생중에 한 아이는 유대인 수용소로 가고

 한 아이는 보내준다고 했다그리고 누가 갈지를 엄마보고 선택하라고 하였다.

엄마가 선택을 하지 못하자 조셉이 스스로 나서서 자신이 유대인 수용소로 가겠다고 말했고, 부대원들은 엄마와 조셉을 데려갔다.

조셉의 용기가 정말 대단하지 않은가나는 이상황에서 조셉처럼 행동할수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나는 못할것만 같았다.

조셉과 엄마의 희생으로 여동생은 홀로 남겨졌지만 착한 프랑스 노부인이 거둬준 덕분에 살아남을 수 있었다.

훗날 여동생이 커서 유대인 수용소에 끌려갔던 엄마와 오빠를 찾았지만,

그들은 이미죽은후였다.

난민 아이 조셉의 이야기는 이렇게 끝이난다.

나는 이 책의 세 이야기중 하나인 조셉의 이야기를 적어보았다.

내가 왜 이런 생각을 하게 되었냐면 자신이 유대인 수용소로 끌려가면 분명 죽는다는 것을 알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여동생을 위해 자신의 목숨을 희생하는 내용을 감동스럽게 읽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한가지 더 이유가 있다

현재 우리나라는 6 25일날 일어난 한국전쟁 때문에 현재 휴전상태에 있다.

두 나라중 하나라도 전쟁을 일으킨다면 우리나라 사람들은 조셉처럼 험난한 길을 가야할지도 모른다.

우린 언제든지 조셉처럼 될 수 있고 조셉이 겪은 일들을 나도 겪을 수 있다고 생각하니 이 이야기가 현실감 있게 느껴졌다.

그래서 나는 이 이야기가 제일 기억에 남는다.

우리도 언젠가 난민이 될 수 있고 이야기에 나온 나쁜 사람이 될 수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언제나 난민문제에 항상 경각심을 갖고 한 나라의 문제가 아닌 세계의 문제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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