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 선생님

농구공 왜 오렌지색?

이름 서영식 등록일 11.06.22 조회수 300

일반적으로 아마농구와 프로농구에서 쓰이는 농구공은 오렌지색으로 통일하고 있다. 한국농구연맹(KBL)도 경기규정 제2조 6항에 '볼의 표면은 오렌지색이야 한다'라고 명문화돼 있다.

농구공의 색깔을 이렇게 엄격하게 규정해 놓은 이유는 경기장 내 코트의 색깔과 연관이 있다.

일반적으로 프로농구의 코트는 살색계통의 바닥으로 이뤄져 있어 공의 색깔이 이와 비슷할 경우 볼을 혼동할 수 있어 선수들의 플레이에 영향을 미친다. 여기에 오렌지색이 선수들의 눈에 피로를 가장 적게 준다는 점도 고려됐다.

이밖에 농구가 시작될 무렵 공을 송아지 엉덩이 가죽으로 만들어 그 색이 그대로 이어져 온 것이란 설도 있다.

한편 여자프로농구에서는 팬들의 흥미를 돋우기 위해 오렌지색과 흰색이 혼합된 컬러 볼을 사용하고 있다. 여자농구 출범 당시에는 청색까지 첨가한 3색 볼을 사용했지만 청색이 선수들의 손에 묻어난다는 이유로 3년 전부터 2색 볼을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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