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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일연
2013.06.22 00:26
이정숙 선생님, 명예퇴직해서 학교를 떠난다는 얘기 최근에야 들었어요.
내가 성심학교 부임하고 힌 2, 3년 뒤였던가, 아주 새파란 꽃같은 젊은 모습의 이정숙 선생님이 학교 행정실에서 근무를 시작햇었지요. 시간이 지나면 떠나는 것이고 그 자리를 또 누군가 채우는 것이 세상의 이치예요.
이임식 사진을 보면서 이선생님의 마음이 얼마나 허전하고 안타깝겠는가 생각해봐요.
나는 이정숙 선생님의 삶은 이제부터라고 생각해요. 인생의 과거 못지 않게 소중한 제 2막이 바야흐로 이제 시작되는 것이지요.
늘 긍정적인 마음으로 밝게, 타고난 성품대로 너그럽게 살기 바랍니다.
과거에 늘 주변 사람들에게 웃음(재치 있게)을 주고 용기를 주곤 했지요.
이제는 스스로에게 그런 배려를 하고 스스로를 격려해아할 시간이에요.
시간이 지나면서 사실은 다 괜찮다는 것, 생에는 아주 다양한 행복이 존재한다는 걸
깨닫게 될 겁니다. 곧 그렇게 되요.
건강하게 복되게 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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