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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환
2017.04.19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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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되면 우리학교는 주변 산책로에 살구꽃이 만발한다. 그런데 어느새 다 흩날리고 곳곳에 새순이 돋아났다.근처 아파트에는 울타리에 울긋불긋 영산홍이 화려한 색을 드러내고 있어. 계절은 이렇게 늘 반복되고 시간은 정해진 규칙따라 잘도 지난다. 그런데 변하지 않는 것들이 있는 것 같아. 강민이와 선생님과 만나고 보냈던 그 1년. 추억으로 변하지 않고 맘속에 남아있나봐. 기억될 수 있는 것이 있어 우리의 삶이 아름답기도 한게 아닌가 싶구나. 선생님과 헤어지고 강민이가 댓글로 남긴 아쉬움과 눈물도 선생님은 기억하고 있단다. 그런데 어느새 이렇게 시간이 지나도 만나니 정말 좋다. 제왕이 상훈이랑 같이 오면 오랜만에 분식점 떡볶이 먹으러 가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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