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 총 12개
정성우
2020.04.29 09:56
문단의 좌우가 정렬이 되어 있지 않아서 그것만 손을 봤습니다.
박소윤
2020.04.29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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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우 :
감사합니다! 선생님.
정성우
2020.04.29 09:57
가장 먼저 올린 작품이라서 매우 소중하게 여겨지네요.
정성우
2020.04.29 10:01
첫 문단은 작품의 내용이지요. 뭔가 극적으로 표현하고 있는 것 같기도 합니다. 자유를 가지고 소망을 품었으며 생명을 지키기 위해 투쟁을 할 줄도 압니다. 그리고 아무리 적이라 할지라도 동정할 줄 아는 부처님의 마음도 가지고 있지요(내일이 부처님 오시는 날이라) 이렇게 요약할 수 있는 잎싹이라면 대단한 존재이지요. 줄거리 중심으로 책을 소개하더라도 주인공을 나타낼 수 있는 단어를 골라 표현하면, 훌륭한 감상이 될 수는 있어요. 첫 문단만을 길게 하여 감상을 하고 싶어지네요. 그러나 이 책을 처음보는 사람은 첫 문단의 내용이 무엇을 말하는지 이해를 하지 못하거나 오해를 할 수도 있답니다.
정성우
2020.04.29 10:07
첫 문단의 내용을 또 생각해 봅니다. 자유에서 시작하여 희생으로 끝납니다. 코로나 사태로 어지러워진 지구촌을 보세요. 국가가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해 시민들의 자유로운 삶을 억제하자 국가에 대항하여 시위를 합니다. 자유와 희생이 친구가 되기 힘들지요. 그런데 어떻게 잎싹은 가능할까요? 작품을 감상한다는 것은 작품에 대해 상상한다는 것을 포함합니다. 단순히 사건만을 나열해서는 알 수 없어요. 잎싹처럼 생각해보고 작가의 의도를 파악하면서 감상해야 합니다.
정성우
2020.04.29 10:07
첫 문단의 내용을 또 생각해 봅니다. 자유에서 시작하여 희생으로 끝납니다. 코로나 사태로 어지러워진 지구촌을 보세요. 국가가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해 시민들의 자유로운 삶을 억제하자 국가에 대항하여 시위를 합니다. 자유와 희생이 친구가 되기 힘들지요. 그런데 어떻게 잎싹은 가능할까요? 작품을 감상한다는 것은 작품에 대해 상상한다는 것을 포함합니다. 단순히 사건만을 나열해서는 알 수 없어요. 잎싹처럼 생각해보고 작가의 의도를 파악하면서 감상해야 합니다.
정성우
2020.04.29 10:13
자유를 가지자마자 알을 품는 존재로 나옵니다. 이런 의문이 들지 않겠어요? 닭이 오리 알을 왜 품는거야? 그리고 족제비와 닭이 왜 싸운다는 말인가? 족제비가 먹어야할 것은 족제비가 알아서 해야하고, 닭이 먹을 것은 닭이 알아서 해야 하는데 왜 희생을 하지? 감상문을 쓰는 사람은 자신이지만, 읽는 사람이 누구인지를 생각해 보세요. 글을 쓰는 자신입니까? 책을 대충 읽은 사람입니까? 책을 열심히 읽는 사람입니까? 책을 열심히 읽어서 줄거리는 알고 있으나 자신의 생각이 없는 사람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서입니까? 책을 읽지는 않고 영화만 본 사람에게 책과 영화의 다른 점을 보여주기 위해서입니까? 누구를 위하여 글을 쓰고, 무슨 목적으로 글을 쓰는지도 매우 중요합니다. 이러한 생각도 첫 문단을 읽고 생각해 보았습니다.
정성우
2020.04.29 10:19
두번째 문단의 내용 중에는 동의할 수 없고 공감이 안 되는 부분이 있어요.
정성우
2020.04.29 10:23
잎싹이 오리 알을 보고 어떻게 했나요? 불쌍하게 여겼다고 했지만, 빼았길까봐 두려워하지 않았나요? 자기 것이 아니면서 자신의 소망을 이루기 위해 남을 것을 자기 것처럼 하지 않았나요? 하지만 소윤이는 잎싹이 남의 것을 안타깝게 여겼다고 했네요. 이 점을 동의할 수 없어요. 사실과 다른 점을 말하게 되면, 공감도 할 수 없구요.
정성우
2020.04.29 10:25
누구나 갇혀 있으면 불편합니다. 그래서 자유를 요구하는 것이지요. 이 점에 대새서는 소윤이가 첫 문단의 첫 문장에서 말했어요. 그런데 두 번째 문단에서 이 점을 다시 말합니다. 궁금하다는 표현을 썼습니다. 소윤이가 첫 문단에서 이미 판단하고 확인한 문장이 두 번째 문단에서는 궁금하다는 말로 다시 나와서 어색하게 느껴집니다.
정성우
2020.04.29 10:31
족제비와 싸우는 잎싹도 대단하고, 한 쪽 눈을 잃고 울지 않는 족제비도 대단하다고 하였네요. 서로 긴장 관계에 있는 두 인물을 그냥 칭찬해버리면, 말하려는 주제에서 벗어날 위험이 있습니다. 주인공과 악역을 맡은 상대 인물을 동시에 칭찬하면서 생각을 정리할 때는 깊은 생각이 필요하지요.
박소윤
2020.04.29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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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부터 더 깊이 생각해서 쓰겠습니다. 선생님 가르침 명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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