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학년 6반

학교 울타리에 철쭉이며 연산홍이 아주 예쁘게 피어나 곱게 물들여지고 있어요.

이젠 정말 우리 친구들을 학교에서 만날 날이 다가오고 있구나 생각이 듭니다.

지금은 텅빈 운동장이지만 시끌벅쩍 뛰어놀 여러분을 그리게 되는 갑자기 추워졌지만 상큼한 아침입니다. 

집안에서라도 몸도 움직이며 건강한 하루 보내세요.

그리고, 어제 공부했던 정리정돈을 당장 지금 아침부터 멋지게 실천해 보아요!!

신발장, 내가 자고 일어난 이부자리, 장난감, 책상위.. 

모두 우리 손으로 가지런히 정리하고 보면 더 기분이 많이 상쾌해지겠죠?

계간 동시YO 2018 겨울호 수록 학교에서는 최종득 시 / 박우진 곡 / 영호 노래 [계간 동시YO] http://cafe.naver.com/yodongsiyo

<출처 : https://www.youtube.com/watch?v=R5ls5hLkEKg>

저학년 담임을 하면 많이 놀라는 일이 위 동시처럼 학교에서와 가정에서의 생활 모습이 꽤 다르다고 하실 때입니다.

아직 아기같고 제대로 잘 할 수 있으려나 싶은 꼬꼬마들이지만 교실안에서, 학교안에서는 의젓하게 선생님과 친구들을 잘 보살펴 주는 멋진 모습들이 많아요.

학교가 공부만 하는 곳이 아니라 친구, 교사 등 사람들과의 관계를 겪으며 생각하고 대화하고 어울리는 활동 등에서도 많은 배움이 일어나는 것 같아요.

어제 드디어 반가운 뉴스가 있더라구요, 전문가들이 5월초 등교를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그사이 큰 일없이 따스한 5월 햇살속에 우리 어린이들의 행복한 웃음이 학교 가득 넘치기를 오늘도 이렇게 기도합니다.

어느새 수요일입니다.

직장이며 가정에서 애를 많이 써 주고 계시는 부모님들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