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학년 6반

성공한 사람이 행복한 것이 아니라 행복한 사람이 성공을 한다고 합니다.

우리 친구들의 긍정적인 마인드와 배려하는 마음들이 모여 1년을 행복하게 보냈으면 합니다.


5학년 6반의 행복을 찾아서 ......화이팅!

'나'와 '너'와 함께 행복을 찾아가는 '우리'
  • 선생님 : 최은경
  • 학생수 : 남 15명 / 여 12명

변지원 시

이름 최은경 등록일 18.12.28 조회수 7

<나의 5학년>

처음 5학년이 되어

소연이 팔짱을 꼭 끼고 학교에 왔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5학년이 끝나간다.

그 동안 여러 친구들과 친해졌고

그 친구들과 싸워서 혼나러 가기도 하고

놀기도 하며 추억을 쌓았다.

1학기가 지난 수련회에서는

나연이의 초콜릿이 없어지는

자그마하지만 심각한 사건이 일어나기도 하였다.

2학기조차도 지나가기 시작하자

친구들의 놀라운 비밀들도 내 귀에 들어오기 시작했고,

덕분에 학교생활이 조금 더 흥미진진해졌다.

친구들이 비밀을 말해줬을 때는 은근 뿌듯했다.

내가 그만큼 믿음직한 친구인 것 같아서.

빨리 6학년이 되고 싶었는데

항상 그렇듯 지내보면 내년이 오지 않기를 바란다.

처음 보는 친구들과 이미 친했던 친구들이

섞여 있던 5학년은 유독 그랬고,

이 시를 쓰는 동안에도 흘러가는 시간이 너무 아깝다.

놀기에도 부족한데 1년은 왜 365일밖에 없는 건지.

너무 아쉬웠던 만큼, 우리 5학년 6반은 영원히 잊혀지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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