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학년 3반

안녕? 나 민준이야 오늘 아침에 햄스터가 잘있나 살펴볼려 했는데 햄스터 만점이가 평소와 달리 이상하게 자고 있어서

엄마께서 나무 젓가락으로 툭툭 쳐봤더니 아무 반응도 없는거야. 그래서 내가 "엄마, 햄찌 죽은거 아니에요?"라고 말했더니

엄마께서 "그런거 같은데?..." 라고 말씀하셨어. 그런데 갑자기 동생이 뿌앵!!!!!!!!!!!!!!!!!!!!!울면서 바닥을 뒹굴었어

내가봐도 동생마음 알겄같아. 저녁때 동생이 아빠께서 퇴근하시고 집에 돌아오실때 만점이 죽었어! 라며 말해서

아빠께서 재사를 지내셨어. 컵에 물을 담고 "저... 새차. 저녁 어쩌고 저쩌고 불라불라" 말씀하시고 한라비발디 골프장 근처

잔디밭(?)에서 나무 한구르 있는곳에 삽질해서 만점이 묻어 줬어 그다음 한마디씩 했는데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도 모르게 울음이 났어. 2학년 겨울때 창이 생명 과학에서 받아온건데... 순간 말문이 막히고 엉엉울며 집으로 돌아왔어.

그리고 만점이 하늘나라 잘 갔겠지?ㅠㅠ  너희들은 나처럼 애완동물이 죽어서 슬펐던 경험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