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학년 3반

안녕하세요?

6학년 3반의 스물여섯 친구들은 서로 배려하고, 최선을 다하며, 예의를 지키는 멋진 어린이들입니다.

서로 협동하고, 상호 존중하는 교실 문화를 만들어가며, 각자의 꿈을 이루기 위해 오늘도 열심히 공부하고 있답니다.

얼짱, 몸짱, 마음짱 6학년 3반
  • 선생님 : 문주연
  • 학생수 : 남 13명 / 여 13명

톰 아저씨의 오두막집을 읽고

이름 등록일 16.10.26 조회수 63

  몇달 전 일 이였다. '음.. 오늘은 무슨 책을 읽지?' 라고 생각하며 책장을 쭈욱 훑어 보고 있던 중이였다. 그때 눈에 딱 띄는 책이 잇었으니, 그게 바로 이번 독후감의 주제로 삼은 '톰 아저씨의 오두막잡' 이란 책이다. '왜 제목이 톰 아저씨의 오두막집이지?' 라고 생각하며 책을 집어들었다. 표지와 등장인물 소개를 보니 이유를 알 수 있었다. 이유를 알게되니 이책을 읽어보고 싶은 마음이 더 커져 책을 읽어보았다. 책의 내용은 흑인과 백인의 차별이 많았던 옛날 미국의 한 노예 '톰' 에 대한 이야기였다. 그때 이책을 읽고 가슴이 찡 하면서 나중에 이 책을 주제로 독후감을 쓰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마침 독후감상문을 쓰는 기회가 생겨 톰아저씨의 오두막집이라는 책을 주제로 독후감상문을 써본다.

   톰 아저씨, 그는 자기에게 주어진 일은 모든지 최선을 다하는 성실한 흑인 노예이다. 그는 아무리 힘들고 모진 일이라도 책임감을 가지고 끝까지 다 해내는 주인, 쉘비에게 사랑받는 노예이다. 그러던 어느 날 그의 주인이 빛이 쌓여 빛을 갚느라 톰을 할 수 없이 헤일리라는 노예상인에게 팔아버렸다. 헤일리에게 팔려간 톰은 배에서 쫄쫄 굶으며 생활하고 있었는데 에바라는 어린 여자아이를 만났다. 에바는 항상 쇠사슬에 묶여있는 노예들을 보며 슬퍼하고 때로는 사탕, 땅콩, 오렌지와 같은 음식들을 가져다 주는 마음씨 고운 소녀이다. 톰과 에바는 서로 대화도 주고받고 톰이 물에 빠진 에바도 구해주면서 둘은 매우 친해지게 되었다. 에바는 자신의 아빠인 오거스틴에게 부탁해 톰을 사자고 졸라 톰은 오거스틴의 집에서 일을 하게 되었다. 마음씨 착한 에바와 그녀의 아빠 오거스틴 덕에 행복한 하루하루를 보내던 중 몸이 약한 에바가 세상을 떠나고 그녀의 아빠 오거스틴도 집으로 가는 길에 교통사고를 당해 죽고 말자 자유의 몸이 될 수 있었던 톰은 갑작스러운 주인의 죽음 때문에 다시 팔려가야 했다. 가엽은 톰은 레그리라는 난폭하고 악덕인 사람에게 팔려가 온갖 구타를 당하며 일을 하였다. 어느 날 다른 흑인 노예들이 레그리의 집에서 탈출을 하자 레그리는 아무 죄 없는 톰에게 노예들의 행방을 묻고 톰이 대답을 하지 않자 채찍으로 때려죽인다. 평생 성실하게 주인을 돕던 톰의 삶은 이렇게 끝이 난다.

   예전의 미국 즉 백인과 흑인의 차별이 거셌던 시절 흑인의 마음을 이 책을 읽어보니 비로소 알 수 있었다. 피부색은 우리가 선택하고 싶어도 선택할 수 없는 것인데 그때는 왜 그랬을까? 백인과 흑인의 차별, 지금은 그래도 전보단 많이 나아졌다고 한다. 하지만 여전히 조금의 차별은 존재 할 것이다. 이것은 오로지 미국의 일이라고만 생각할 수는 없다. 어떤 한 방송 프로그램에서는 우리나라 사람들을 대상으로 몰래카메라를 실행하였다. 내용은 우리나라 행인에게 백인과 흑인이 각각 길을 물어보는 것이다. 몰래카메라 결과는 이러하다. 백인이 길을 물어봤을 때에는 되는 영어 안 되는 영어 섞어가며 손짓발짓까지 합세해 열심히 설명한 반면에 흑인이 길을 물어 봤을 때에는 그냥 무시하고 지나가는 게 우리 한국인이다. 이 몰래카메라 결과와 같이 우리도 감히 남의 일이라고만은 할 수는 없다. 아마 우리나라 미국뿐 만 아니라 전 세계의 사람들이 모두 편견을 가지고 있을 것이고 톰 아저씨와 오두막집의 내용과 같은 일이 수도 없이 많이 일어났을 것이다. 나는 이 책을 읽고 이와 같은 일이 현재사회에선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노력해야겠다고 다짐하였다. 큰 교훈을 준 책 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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