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학년 4반

남학생 16명, 여학생 10명

26명의 학생들은 자연을 사랑하고, 친구를 사랑하며

작은 것을 소중하게 여기는 아름다운 마음을 가진 아이들이랍니다.

나를 사랑하고 남을 배려하는 우리
  • 선생님 : 장미영
  • 학생수 : 남 16명 / 여 10명

짐대마루

이름 이준서 등록일 16.08.29 조회수 53
짐대마루는 복대에 대한 옛 지명이다. 진때마루로 발음하기도 하며, 지금은 복대(福臺)라는 한자 지명을 더 많이 쓴다. 선조때 토정 이지함과 박춘무가 아양산에 올라 복대동 일대를 보니 행주형(行舟形)을 이루고 있었다. 그리고 이곳에는 장차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어 번창하게 될 것이지만 정착하는 사람은 적고 뜨내기가 많을 것을 알았다.

그것은 달리는 배에 짐대(돛)가 없기 때문이며, 행주형 지세에 물이 귀하다는 데 그 원인이 있어 이곳에 번창한 도시가 이루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무쇠로 만든 당간을 세우고 그 곳 마을을 짐대마루라고 불렀다. 그리고 배가 함부로 떠내려가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아양산 동쪽 기슭(현지동동)에 쇠대를 박았다. 지금도 그 곳을 '쇠대박이'라고 하는 것은 여기서 연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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