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학년 1반

우리에게 ‘중앙탑’이라는 이름으로도 친숙한 국보 제6호 충주 탑평리 7층 석탑은 통일신라시대의 석탑입니다. 우리 고장 충주시의 상징과 같은 탑으로, 이 충주 탑평리 7층 석탑을 소재로 한 조형물이나 디자인, 상호 등을 충주 시내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습니다.
충주 탑평리 7층 석탑이 만들어진 시기는 명확하지 않지만, 탑의 건립과 관련해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통일신라 원성왕 때, 신라 국토의 중앙 지점을 알아보기 위해 국토의 남북 끝 지점에서 같은 날 같은 시간에 같은 보폭을 가진 잘 걷는 사람을 정하여 출발시켰더니, 항상 이곳에서 만났기에 탑을 세우고 국토의 중앙임을 표시했다고 합니다. 충주시 가금면에 있는 지명 중 ‘안반내’라는 지명이 있는데 여기서 반내［半川］라고 하는 것은 남북 끝에서 반이되는 개천이라고 해서 반내라고 했으며, 이는 곧 중앙을 뜻하는 것이 된다는 뜻이라고 합니다. 또 하나 전해지는 이야기는 이곳에 왕기(王氣)가 서려 그 기운을 누르기

충주 탑평리 7층 석탑 위해 탑을 쌓았다고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