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학년 3반

남을 배려하는, 예의바른 어린이로 성장중입니다.

  • 선생님 : 배가영
  • 학생수 : 남 12명 / 여 6명

왕조개를 잡았던 경험(박채은)

이름 박채은 등록일 21.11.10 조회수 47

 2019년의 어느 날 가을, 갯벌로 놀러 간 날이었다. 엄마, 아빠 동생과 같이 자가용을 타고 호텔로 갔다. 도착하고 난 후 체크인을 하고 정해준 방으로 올라가 짐을 두고 갯벌로 가까이 갔다. 

 대여소에 가서 물품을 빌리고 갯벌차(?)를 타고 더 안쪽으로 들어갔다. 들어가면 들어갈수록 내 기대감이 점점 올라 터져버릴 것 같았다. 도착해서 바로 구멍쪽으로 달려가 땅을 팠더니 게가 나왔다. 너무 신기해 잡는 순간 집게에 찝혀 깜짝 놀랐지만 다시 게는 풀어 주었다. 그 후 다른 것을 잡으려고 구멍이 많은 쪽으로 이동했는데. 갯벌 늪(?)에 빠져 깜짝 놀랐다. 엄마에게 도와달라고 얘기해서 겨우 빠져나왔다. 계속 땅을 파던 도중 손바닥만한 예쁜 조개가 나왔다.  색은 약간 홍시같이 붉으면서도 주황빛을 띠는 게 너무나도 아름다워 빨려들어갈 것만 같았다. 

 엄마와 아빠에게 자랑도 하고, 호텔에 가서 잠도 자고 난 후 짐을 챙기고 집으로 갔다. 분명 2~3시간 걸리는 긴 운전이었지만 왠지 오래 걸리지 않았던 것 같다. 너무 재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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