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똥은 훌륭해! (5학년 4반 김보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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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김보경 | 등록일 | 17.12.18 | 조회수 | 27 |
오늘 나는 골목길 담 밑 구석 쪽에 똥을 눴어. 날아가던 참새 한마리가 보더니 "에그 더러워..." 하고 날아갔어. 그래서 난 화가 났지.. '내똥이 더럽다고?' 하면서 난 분풀이를했어. 그런데 갑자기 옆에있던 흙덩이가 내똥한테 와서 욕을 하지뭐야.. 더럽다면서.. 난 내똥을 달래주며 흙덩이를 혼내줬어. 흙덩이를 쫓겨내자 닭이랑 병아리들이 몰려와서 말했어. 그냥 찌꺼기 뿐이라고.. 지금까지 그런 말을 들어본 적이 없어. '이제 주인님을 만나야지!' 하고 집에 들어가려던 순간 내똥 옆에서 빛이 나는 거 있지?! 다시 한 번 봤더니 민들레 꽃이야. 민들레가 내똥한테 거름이 되어달래. 내가 가서 민들레와 내똥한테 말했지. "민들레야, 넌 착한아이구나!" "똥아 뭐해? 빨리 도와줘!" 내똥이 큰일을 하는 것 같아 너무 기분이 좋았어. '민들레야, 이쁜 꽃을 피길 바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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