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학년 2반

<오늘 우리아이들은....>

- 어젯 밤에 천둥, 번개 때문에 아이들이 밤잠을 설쳤다고 하더라구요. 아침에 학교에 와서 졸린 눈을 비비는 아이들의 모습이 어찌나 귀엽던지... 우리를 밤잠 못이루게 했던 천둥, 번개지만 친구들과 함께 이야기할 수 있는 이야깃거리가 생겨서 인지 금세 초롱초롱한 눈망울로 바뀌었습니다. 오늘 집에가면 비도 오고, 잠도 잘 못자고 많이 피곤해 할 수도 있겠어요.

- 오늘은 어려운 받침자가 들어간 한글 활동지를 또박또박 써보는 것이 아침활동이었습니다. 'ㅍ, ㅋ, ㄲ'이 받침으로 들어간 단어(예-밖, 부엌, 숲, 해질녘, 떡볶이, 앞치마, 옆구리 등)들을 써보는 활동이었는데 아직은 조금 헷갈려하는 친구들이 많았어요. . 아침에 조금 늦었던 친구들은 집에서 활동지를 다 끝내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오늘의 그림책은 [나는 개다- 백희나, 책읽는곰]이었습니다. 미리 읽어본 친구들도 있었고, 백희나 작가를 아는 친구들도 있어서 신기했어요. 우리집 강아지를 통해 보는 세상의 모습, 그리고 우정의 소중함에 대해 이야기 해보았습니다.

더불어 지난 시간에 [엄마를 화나게 하는 10가지 방법]의 후속활동으로 집에서 '엄마를 행복하게 했던 1가지' 는 무엇이었을지 포스트잇에 적어보고 칠판에 붙여서 친구들과 이야기해보는 시간도 가졌어요. 안마해드리기, 안아드리기, '사랑해' 말씀드리기, 청소도와드리기 등등 우리반 친구들도 발표하며 뿌듯해 했답니다.

- 국어: 이번주 화요일 원격수업을 통해 해봤던 친구들의 그림일기를 함께 살펴 보았습니다. 그림을 예쁘게 그려온 친구, 생각지도 못했던 많은 어휘들을 구사한 친구, 말랑 말랑 예쁜 단어들로 감정을 표현한 친구들, 또박또박 글씨를 잘 써온 친구들 등 친구들의 작품을 보고 잘한 점을 칭찬해 주었어요.

 <나의 일기 사전> 유인물을 통해 날씨를 표현하는 다양한 방법들 그리고 기분을 나타내는 다양한 단어들도 알아보고, 그림일기 쓰는 방법을 하나 하나씩 설명하고 함께 써 내려갔습니다.  친구들이 낸 다양한 아이디어를 반영하여 우리반 친구들의 공통 일기도 써 보고 그림도 그렸답니다.

- 통합: 오늘은 전담선생님과 함께 '가족과 함께 했던 일'에 대해 떠올려 보고, 색종이로 그림 액자도 만들어서 표현하는 시간을 가졌어요. 우리반 친구들의 작품은 추후 가정으로 보내드릴 예정입니다. 

- 수학: 친구들이 풀어온 수학, 수학익힘책 5단원을 점검해보고, 수 읽기를 다시 한번 연습했어요. 순서대로 연습 -> 섞어서 연습 -> 골든벨 형식으로 문제를 보고 육각보드에 써보는 연습까지 해 보았는데 우리반 친구들 모두들 열심히 공부했더라구요.

- 통합: 여름 나라 단원에서 나오는 단원 마무리, 관련된 단어들을 돋보기로 확대--> 축소하여 어떤 과일일까 상상해보았어요. 내가 말하는 것에만 집중하지 않고 친구들이 어떤 단어를 말하는지 귀 기울여보고 함께 문제를 풀어보았답니다.

 오늘 우리반 친구들 비도 오고, 몸도 축축 쳐지는 장마철일텐데 씩씩하고 의젓하게 잘 공부하고 돌아갔습니다. 많이 많이 칭찬해 주시고, 오늘 배웠던 단어나 내용에 대해서도 함께 이야기 나눠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