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학년 5반

행복하세요.

나를 사랑하고 친구를 배려하는 어린이
  • 선생님 : 이승건
  • 학생수 : 남 12명 / 여 12명

< 언니, 이리 와봐.> (서모경)

이름 이수린 등록일 19.10.21 조회수 16

 

10월의 어느 날 내 기분만큼 스산한 날 이였다. 나는 고개를 숙인 채 드라이기를 켰다.

위잉 소리와 함께 머리를 말렸다. “ 언니.” “?” 나는 순간 대답을 해 벼렸다.

어떤 여자아이가 날 불렀다. 난 드라이기를 끄고 주위를 살폈다. ‘이상 하네탁 탁 탁 그저

주방에서 들리는 칼질소리 밖에 들리지 않았다. 나는 이상한 소리를 뒤로 한 채 다시 드라이기를 켰다. 위잉 다시 드라이기가 켜지자 또 누군가 날 불렀다. ‘언니, 이리 와봐난 그 소리를 무시한 채 다시 머리를 말렸다. 난 내 동생이 또 나에게 장난을 거는 줄 알았다. 난 너무

귀찮아 한 손으로 문을 세게 닫았다. ‘!’ 문이 닫혔다.

툭 툭 툭 누군가 날 건드렸다. ‘뭐지?’ 난 생각 하였다. ‘언니 이리 와보라니까!’ 또 여자아이가 나에게 말을 걸었다. 난 진짜 화가나 큰 소리로 말했다. “진짜 가라고! 언니 쫌 괴롭히지 마!” 말 하고 나니 드디어 잠잠해 졌다. 5분 뒤 난 머리를 다 말리고 드라이기를 정리했다.

띠 리 릭~’ 누군가 현관문을 열고 들어왔다. 나는 방문을 열고 힐끔 쳐다보았다.

연신 재채기를 해대는 동생과 어머니께서 들어오셨다. “유경이가 감기래요.” 어머니께서 신발을 벗으시며 요리하시는 아버지께 말씀 드렸다. 알고 보니 내가 머리를 말릴 때 어머니께서 동생을 데리고 병원에 갔던 것 이었다 난 순간 온몸에 소름이 돋았다.

과연 그 여자아이는 누구였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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