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6학년 2반♥
방학소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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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김하니 | 등록일 | 16.08.31 | 조회수 | 42 |
무더운 날씨의 여름방학을 시작하고, 비 내리는 가을에 여름방학을 마친다. 기온이 내려갈 즈음 들리는 학교의 종소리가 '이제 학교를 다시 다니는구나' 하는 생각을 다시 머릿속에 떠올리게 한다. 횡단보도 앞을 지키고 있는 녹색 아주머니의 깃발이 우리의 교문 앞을 마치 다리로 잇듯, 천천히 흔들어간다. 비와 바람이 우리의 개학을 맞이하듯 몰아친다. 걸어가보면 익숙치 않은 듯 변해와 반기는 교실과 이전 학교에선 맡아본 적 없는 페인트 냄새가 학교를 가득 채웠다. 삐걱거리던 나무 바닥도 어느새 튼튼한 콘크리트 바닥으로 새단장을 했다. 들어가보니 텅 빈 교실. 아, 맞다. 공사하기 전에 책걸상과 의자를 다 옮겼었구나. 방학중에 잊은 듯 했다. 친구들을 만나니 반가웠다. 그동안 못 했던 이야기들도 나눴다. 기뻤다. 개학을 하면 친구들과 더 오래 만날 것 같아서, 그래서 더욱 기뻤다. 잊을수가 없었다. 방학도 개학도 학교도, 어찌보면 괜찮을 지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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