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학년 3반

*거짓말 학원을 읽고 나서... 주인공에게 편지쓰기*

동룡이 에게

안녕? 동룡아, 난 홍재원이라고 해.

네가 거짓말을 할 때 난 네가 거짓말을 하는 것이 마음에 들지 않았어.

특히 엄마한테 놀이터에서 안 논다고 하고 놀이터에서 놀다가 바지에 페인트가 묻었을 때, 엄마한테 이야기도 하지 않고 바지를 숨겼을 때 좀 속상하더라. 저렇게 하면서까지 놀이터에서 놀아야했을까? 그냥 보드게임이나 했으면 좋았을 텐데...

그리고 초대장을 받았을 때 어디인지도 모르고 아무데나 가는 것은 위험하니까 다음부터는 아무데나 가지 않았으면 좋겠어.

네가 거짓말을 너무 잘해서 강의를 했는데 민두가 그걸 듣고 똑같이 따라했을 때는 민두가 약간 이상했었지?

민두가 널 배신했을 때 넌 엄청 화가 나고 서운하고 그랬지?

이게 모두 다 네가 강의를 해서 그런 거야.

앞으로는 거짓말을 절대 하지마. 알겠지?

거짓말은 결국 자신뿐 아니라 남에게도 상처를 주기 때문이야.

너두 그걸 깨달았지.

앞으로 잘 하자.

2018년 4월 12일 재원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