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나! 더불어 행복한 우리!!
늘 건강하고 웃음꽃이 피어나는 행복한 우리가 되자꾸나~~
할머니 사랑해요 <김갑순 할머니를 찾습니다!> 를 읽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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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오담온 | 등록일 | 17.09.19 | 조회수 | 88 |
할머니께 할머니 안녕하세요? 저 유나에요. 요즈음 오락가락 하던 날씨가 다시 저처럼 평온해졌어요. 제가 다시 생각해보고 또 생각하니 할머니를 편하게 해드리지 못 할망정 더 힘들게 했던 것 같아요. 제가 집에 친구들을 데리고 왔을 때 할머니께 화를 냈잖아요. 정말 죄송해요. 그 때 친구들이 할머니께서 끓이고 계신 청국장 냄새를 맡고, "이 냄새 똥 냄새 아니야?" 라고 말하며 할머니께서 똥을 싼다고 놀렸기 때문이에요. 할머니께서 학교에 급식 당번을 오셨을 때 제가 할머니께 집에 와서, "할머니 미워! 다시는 학교에 오지마!" 라고 소리를 질렀었잖아요. 그 때 은서네 할머니는 예쁘게 입고 와서 친구들이 와~ 와 이랬는데 할머니를 똥 할머니라고 책상을 치며 하하하 웃으며 놀렸기 때문에 창피해서 얼굴이 화끈거렸어요. 그리고 엄마, 아빠와 놀이동산에 갔을 때 할머니께서 아빠가 좋아하시는 보쌈을 힘들게 하셨잖아요. 거기에다가 저희까지 기다리셨잖아요. 말씀도 안드리고 저녁 먹고 와서 많이 속상하였을 것 같아요. 다들 맛있게 먹는 모습을 기대하셨을 텐데요. 흠... 제가 너무 철 없는 것 같아요. 앞으로는 할머니께 어디를 갔다올 때는 무언가를 하고 오겠다 하고 말씀드릴게요. 오늘 부터 편히 쉬세요! 제가 다 해드릴께요. 할머니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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