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학년 3반

 어느날, 교과서를 보고 있다가 홍당무라는 단어가 나와 뜻이 궁금해 책장에서 백과사전을 찾다가 홍당무라는 책의 제목을 보고 읽게 되었습니다.

홍당무네 집은 모두 누나,형,엄마,아빠 이렇게 다섯식구였습니다. 그리고 홍당무는 채소가 아니고 아이의 이름 이어서 흥미로웠습나다.

 홍당무라는 아이는 항상 엄마에게 폭력을 당했습니다. 폭력을 쓰는 엄마를 무서워하는 가족들은 엄마의 눈치를 많이 봤습니다. 홍당무는 자신에게만 유난히 무섭게하는 엄마가 너무 두려웠습니다. 그래서 아무에게도 사랑을 받지 못하였고,엄마는 사람보는 앞에서만 친절히 대하고,집에오면 사납게 변하고 폭행까지 했습니다. 그나마 홍당무의 마음을 알아주는 아빠가 계셔서 마음으로 큰 힘이 되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가정폭력을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저는 부모님이 제 의견을 존중해주시고,사랑도 많이 해주셔서 감사한 마음이 듭니다.

그러나 집안에 홍당무 엄마같은 사람이 있다면 눈치도 보고,마음도 불편하고,공포스러울 것 같습니다.

집은 가장 편한 곳이여야 하는데 가장 불편한 곳이 되어버린 것 같아서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가정폭력에 힘들어하는 아이들이 많다고 하는데, 이 아이들의 마음을 읽어주고,상처를 치료할 수 있도록 도와주셨으면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저는 나중에 커서 아이들의 마음까지 어루만져주는 의사가 되고 싶습니다.

 이 책은 저에게 큰 꿈을 선사한 아주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