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학년 1반

성실과 책임, 배려와 감사.

 

반짝반짝 빛나는 미덕 보석을 가꾸어가는 정다운 3학년 1반 입니다. 

서로 도우며 함께 자라는 행복한 배움터
  • 선생님 : 오윤정
  • 학생수 : 남 7명 / 여 12명

왕미방 열여덟 동무 (함께 쓴 이야기)

이름 오윤정 등록일 22.06.22 조회수 23

  2022년 왕미초등학교 3학년 1반에 공부를 열심히 하는 아이들이 있었습니다. 아이들은 늘 열여덟 동무와 함께 공부를 했습니다. 그 동무는 연필, 지우개, 자, 필통, 수첩, 풀, 펜, 볼펜, 가위, 색연필, 목공풀, 연필깎이, 사인펜, 샤프, 형광펜, 네임펜, 공책, 메모지입니다.

  하루는 아이들이 운동장에 나갔습니다. 그때 연필이 말했습니다. 

  "아이들이 공부를 잘 해내는 것은 다 내 덕이라고. 학용품의 기본은 연필이야. 내가 아니면 글씨를 바르게 쓸 수 없어. 그러니까 우리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나라고!" 

  그 말을 듣고 지우개가 입을 삐죽이며 말했습니다. 

  "아니야, 내가 제일 중요해. 잘못 쓴 것을 지우지 못하면 지저분하잖아. 지우개가 지워줘야지." 

  그러자 앉아서 듣고 있던 자가 한마디 합니다.

  "아니야, 내가 있어야 선을 곧게 그을 수 있고 길이를 잴 수 있어. 직각도 확인할 수 있어."

  멋쟁이 필통이 코웃음부터 한 번 치고 자기 자랑을 늘어놓았습니다.

  "호호호. 내가 없으면 연필이나 지우개를 잃어버릴 수도 있고, 연필에 찔릴 수도 있어. 내가 제일 중요해."

  이들의 다툼을 지켜보던 수첩이 말합니다.

  "수첩에 중요한 내용을 적으면 까먹지 않을 수 있어."

  이때 풀이 말합니다.

  "내가 없으면 종이와 여러가지 준비물을 붙일 수없어. 내가 제일 중요해."

  그러자 펜이 말합니다.

  "펜은 종이에 그림그리기, 글쓰기 등을 할 수 있어. 나는 여러가지 색깔도 있어."

  그러자 볼펜이 말합니다.

  "채점을 할 수 있어."

  그러자 가위가 말합니다.

  "주인공은 나야. 그림을 오릴 때 내가 없으면 힘들다고!"

  그러자 색연필이 말합니다.

  "내가 없으면 알록달록 예쁘게 색칠을 못한다고!"

  그러나 목공풀이 말합니다.

  "호호. 뾰족한 곳도 내가 잘 붙일 수 있다고!"

  그러자 연필깎이가 말합니다.

  "아니야. 내가 제일 중요해. 연필이 있어도 연필깎이가 없으면 연필을 오래 쓸 수 없다고!"

  그러자 사인펜이 말합니다.

  "하얀 부분 없이 꼼꼼하게 색칠할 수 있다고!"

  그러자 샤프가 말합니다.

  "연필 대신 편리하고 간편하게 쓸 수 있어."

  그러자 형광펜이 말합니다.

  "에헴. 나도 한마디 해야겠군. 내가 아니면 중요한 것을 표시할 수 없어. 그러니 내가 제일 중요하다고!"

  그러자 네임펜이 말합니다.

  "아니지, 내가 제일 중요해. 왕미 아이들이 교과서에 이름을 쓸 수 있으니 내가 제일 중요해. 연필로 쓰면 잘 안보이거든!"

  그러자 공책이 말합니다.

  "중요한걸로 치면 나만한 게 없어. 숙제를 할 때 내가 없으면 제대로 할 수 없어."

  그러자 듣고만 있던 메모지가 말합니다.

  "아니야, 내가 가장 중요해. 잊어버릴 수 있는것을 나를 사용하면 잊어버리지 않을 수 있거든!"

 

그러자 왕미초등학교 3-1 아이들이 말합니다.

"너희들 모두 다 중요해. 모두가 꽃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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