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학년 3반

3일간의 짧은 만남으로 3월의 첫주의 문을 열었습니다.

6교시의 수업도 어색하고

새롭게 만난 담임도 어색한 아이들과

게임도 하고 노래도 배우며 여유있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야기를 들을때 눈을 똘망거리며 집중하는 모습을 보며 감탄하고

선생님의 수고를 들어주겠노라 먼저 나서서 도우려는 아이들의 손길에 감동합니다.

아직은 어색한 3학년 선생님이지만

조금 지나면 익숙해지겠지요.

하나씩 새롭게 가르쳐야하는 저학년이 아니라서 좋고

작은일에도 마음의 상처가 생기는 고학년이 아니라서 좋습니다.

아주 작은걸 감사하고

아주 귀한 가치들을 찾아 소중히 여기는 법을 알아가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