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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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정유진 | 등록일 | 18.12.27 | 조회수 | 7 |
8/26 < 내가 만들고 싶은 법 > 나는 박근헤 전 대통령의 독방 구조가 뉴스에 나왔을 때 깜짝 놀랐다. “아빠! 박근혜 독방은 왜 저렇게 넓고 좋대?독방이 원래 저렇게 좋아?” “대통령 했던 사람이니까...좋은 데 쓰게 해주는 거지.” 나는 당황해서 말문이 막혔다. 항상 법은 가진 자, 있는 자에게만 관대하고 없는 자에게는 한 없이 냉정하다. 모든 사람은 평등하다는 내용의 헌법도 있지만 애초에 그 법도 가진 사람들이 만들었기 때문에 무용지물인 것 같다. 옛날보다는 많이 나아지긴 했지만 나는 우리 사회가 아직 불평등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나는 이런 사회를 바꿀 법을 만들고 싶다. 아무리 대통령이라도 죄를 저지른 나쁜 사람이라면, 좁고 답답해서 죽을 것 같은 독방에서 죄를 뉘우쳐야하는 그런 법. 9/30 < 자 유 > 오늘 이야기공책의 주제는 자유다. 그래서 제목을 자유라고 쓰기는 했지만 너무 헷갈린다. 주제를 자유롭게 정해야 하는지 자유라는 단어에 대해서 써야하는지 잘 모르겠다. 그래서 나는 지금 이렇게라도 10줄을 채우려고 한다. 내 글과 숙제에 대한 예의는 아니지만 어쩔 수 없다. 다른 친구들한테 전화하자니 통화알이 없다. 아무래도 자유는 너무 어려운 것 같다. - 자 유 - 1. 외부적인 구속이나 무엇에 얽매이지 아니하고 자기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상태. 2. 법률의 범위 안에서 남에게 구속되지 아니하고 자기 마음대로 하는 행위. 3. 자연 및 사회의 객관적 필연성을 인식하고 이것을 활용하는 일. (글을 다 쓰고 안 일인데 사실은 주제를 마음대로 정하는 자유였다고 한다.) 12/23 < 10년 후 나의 모습 > 나는 23살이다. 지금은 2028년 12월 23일이여서 나는 곧 24살이 된다. 나는 요즘 너무 바쁘다. 학비를 모으기 위해서 여러가지 알바를 다니고 있다. 곧 대학교도 졸업하고 취업을 해야하는데 막막하다. 공부하고 취업하고 일 하고 노후준비하고...먹고 살기도 바쁜데 아직 할 일이 많다. 바쁜 와중에 하나의 관심사가 있다면 바로 자취다. 나는 아직도 부모님과 살고 있다. 얼마 전까지는 자취의 로망이 있어서 여기저기 알아보고 다녔었다. 하지만 자취하는 친구네 집에 들렸다가 내 환상은 허무하게 깨져버렸다. 냉장고에는 검은 봉지가 가득하고 인스턴트식품이 들어있음에도 냉장고는 많이 비어있었다. 그 친구는 자취하고 나서 다크써클도 심해지고 많이 피곤해보인다. 자취하면서 집밥 먹기도 힘들고 곰팡이와 씨름한다고 한다. 아직은 돈이 없으니까 엄마 아빠께는 취업하고 효도할 것이다. 아무튼 나는 너무 바빠서 이런 글을 쓸 시간도 부족하다. 그래도 내가 죽지 않은 이상 세상은 아직 살 만한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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