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매일 감사하고 사랑하며 행복한 1반^^*
누구보다 예쁘고 멋진 너희들에게. |
|||||
---|---|---|---|---|---|
이름 | 류지혜 | 등록일 | 16.07.08 | 조회수 | 75 |
첨부파일 | |||||
벌써 밤 11시를 훌쩍 넘긴 늦은 시간이구나. 다들 시험공부하느라 많이 피곤하고 힘들었을텐데.. 편안한 휴식시간을 갖고 있다면 좋겠네. 선생님이 그동안 핸드폰으로 찍었던 너희들 사진을 하나하나 보고 홈페이지에 올리면서 많은 생각을 했단다. 특히나 너희들이 5달 남짓한 시간동안 참 많이 자랐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구나. 추위를 견디려 잔뜩 옷을 껴입었던 너희들인데 지금은 반팔을 입고 있으면서도 더위에 땀을 흘리곤 하지. 처음엔 뭐가 그리도 낯선지 마냥 어색하고 서먹서먹했는데 지금은 쉬는시간, 점심시간 틈나는대로 매트에 모여앉아 이야기꽃을 피우고 즐거운 놀이활동 속에 웃음꽃을 터뜨리고 있고.. 선생님에게 먼저 다가와 재잘재잘 너희들 이야기를 늘어놓으며 까르르 웃기도 하지. 이렇게 매일매일 조금씩 자라는 너희들을 볼 때마다 선생님은 기쁘고 행복하단다. 너희들에게는 지난 1학기가 어땠는지 궁금하구나. 친구들과 어울리고 선생님과 눈을 맞추고 새로운 것들을 배우며 즐거운 마음으로 학교생활을 하기도 했겠지만.. 때로는 친구와 장난치고 떠들다가, 해야할 일을 하지 않고 하고 싶은 일만 하려고 하다가, 친구와의 사소한 오해로, 선생님께 혼이 나서 속상하기도 했을거야. 그렇지? 선생님은 너희와 함께 할 수 있는 1학기여서 너무나 즐겁고 보람차고 행복했어. 열심히 공부하는 모습도, 매트 위에 누워 뒹굴뒹굴하는 모습도.. 참 예쁘단다. 한 학기동안 건강하고 즐겁게 학교생활을 한 우리 1반 친구들 모두에게 박수를 쳐주고 싶네. 친구와 장난을 치다보면 예상치못하게 다치는 사람이 생길 수 있으니 조심하고, 친구와 대화를 하거나 내가 어떤 행동을 할 때 친구의 입장에서 먼저 생각하는 1반이 되면 좋겠어요. 앞으로도 4학년 1반 교실에서 함께하며 새로운 하루에 감사하고 서로를 배려하고 사랑하는 너희들이 되길... 선생님이 초파를 아주아주 좋아하지만.. 그래도 너희들이 더 좋구나....*^^* |
이전글 | to. 지헤 선생님, 우리반 친구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