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학년 12반

*서로 도우며 공부해요.

*함께 어울려 놀아요.

*자신을 믿고 사랑해요.

행복을 주고받는 어린이
  • 선생님 : 구자미
  • 학생수 : 남 11명 / 여 14명

이산아

이름 구자미 등록일 25.04.16 조회수 12

이산아

방학에 한 어느날, 아침에 엄마가 나를 흔들어깨웠다.

"산아야, 수학학원 가야지!"

나는 엄마 목소리를 듣고 눈을 비비켜 일어나 기지개를 했다.

그리고는 눈을 떴는데 졸려서 그런지 세상이 도는 것 같았다.

어찌저찌 방을 나와 엄마가 차려준 꽉 찬 밥상을 먹었다. 졸린 눈으로 화장실로 가 세수를 하며 세숫대에게 인사를 했다. 옷을 입고, 가방도 메고 현관문을 열었다. 아파트를 나와 신호등을 건널 때 어찌나 졸렸던건지 가는 길이 정말 용암덩어리 같았다. 신호등 앞 인도를 건너 수학학원에 도착해 교실문을 열고 들어가니 선생님이 있어서, 선생님에게 90도 인사를 하고 맨 뒷자리에 앉았다. 몇 분 뒤, 수업시간에 벨소리가 울렸다. 그런데 알고보니 내가 당시에 웃기게 설정해놓은 알람이 울린것이였다. 수학학원에 있는데, 너무 쪽팔리고 책상 밑에 쪼그려 숨어 교실을 나가고 싶었다. 그렇게 3시간같은 30분이 흘러 나는 수학학원이 끝나고 딱 0.01초 후 달려나왔다. 수학학원 애들과 엘리베이터를 타는것도 싫어 후다닥 계단을 와서 그제야 숨을 뱉었다. 그러고 몇분후, 집에 도착해 침대에서 좌절을 하다가 그곳에서 3초만에 기절하듯이 잤다. 다음부턴 전원까지 꺼놔야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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