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진 나 (자존감 있는 어린이)
소중한 너 (친구의 소중함을 아는 어린이)
함께하는 우리 (배려하는 어린이)
우리는 작은 일에도 감사하고
기뻐하는 1학년 3반입니다.
6월 1일 화요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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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이재슬 | 등록일 | 21.06.01 | 조회수 | 17 |
오늘은 알리는 중요 내용이 없어, 아이들의 오늘의 삶을 글로 써봅니다.
오늘은 뒷동산에 올라가 야외에서 그림그리기를 했습니다.
걷다가 이제 시들어져가는 장미도 보고 뽕나무의 까매진 오디도 보고, 바닥이 더러워 위를 쳐다보니 벚나무의 버찌도 보며 친구들과 즐겁게 뒷동산을 올라갔지요.
가족그리기를 하다가 날씨가 더워져 시원한 나무 그늘을 다시 거닐다가 학교로 다시 돌아와 조회대에서 나머지 그림을 그리고 들어왔답니다. 조금 걸었더니 평소보다 더 배고파하는 아이들.. 우리 급식소 밥이 최고야!하며 맛있게 밥을 먹고 이제 수학책을 펴봅니다.
'물건을 이어 길이를 비교해 봅시다'를 공부하며 자신의 옷과 물건을 이용해 물건을 이용해야하지만, 그러기엔 우리에겐 코로나 라는 장벽이 있기에 다른 놀이로 대체합니다. '이면지를 길게 손으로 어 잇기' 책상위에 누가 이면지를 길게 잇는지 대결을 하니 3줄부터 8줄까지 잇는 친구들이 보입니다.
이면지를 짧게 찢는 아이, 길게 찢는 아이.. 제 마음같아선 "길게 찢으렴" 조언해주고 싶지만 시행착오가 있어야 더 많은 것을 경험하기에 꾹 참습니다.
마지막으로 책 세권을 읽어줍니다. 예전처럼 교실 가운데로 모아 가까이에서 읽어주고 싶지만, 코로나로 인해 실물화상기로 책을 읽어줍니다. " 아빠는 1등만 했대요"를 읽어주니 아이들이 큭큭거리며 웃습니다.
아이들은 커다란 화면으로 책을 읽어줘도 즐겁게 듣습니다. 늘 책읽어주는 시간엔 딴짓하는 친구가 없습니다. 오늘도 미소지으며 하루를 마칩니다. 이쁜이들아~ 내일 또 만나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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