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학년 1반

어린이 여러분  함께 그림책을 읽어요.
첫번째 읽을 책을 소개합니다.

<행복한 청소부>/모니카 페트 지음/안토니 보라틴스키 그림/김경연 옮김/풀빛

짙은 녹색의 작업복을 입은 청소부의 얼굴이 푸근하고 행복해 보여 나도 모르게 손이 갔던 책입니다.

청소부의 모습이 참 행복해 보이지요?

 
독일의 거리 표지판을 닦는 청소부 아저씨의 일상을 보며 주변의 사람들을 다시 생각하게 되었지요.
청소부 아저씨는 자기가 매일 닦는 음악가들이 적힌 표지판을 단순히 일거리로만 생각하지 않고 그 음악가들에 대한 관심과 사랑으로 그 마음을 펼치고 지나는 사람들에게 그 표지판의 주인공에 대한 이야기를 전합니다.

일을 할 수록 지식과 상식도 깊어지고 넓어집니다.
그럴 듯한 초청도 받지만 그는 자기일에 대한 가치와 자부심을 가지고 그 자리를 꿋꿋하게 지키며 매일 새로 만나는 사람들에게 그 소중한 이야기를 전하는 스토리텔러가 되는 이야기입니다. 제목 그대로 행복한 청소부가 되는 것이지요.

행복은 무엇을 하느냐보다는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