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여름엔 역시 물놀이! |
지은이: 황예은 |
“야호!” |
나는 일어나자마자 이불을 박차고 뛰어나갔다. 왜냐하면 오늘은 3학년 때부 |
터 베프인 지유와 수영장에 놀러가기로 한 날이기 때문이다. 가기로 한 수영 |
장은 추정골 이었다. |
30~40분 후 설레는 마음을 가득 안고 수영장에 도착했다. 추정골에는 방갈 |
로, 숙소, 슈퍼 등 편의시설이 있었고 튜브와 구명조끼 대여가 가능했다. 또한 |
수영장에는 미끄럼틀이 한 개 있었다. 우리는 황토 방갈로를 이용했고 구명조 |
끼와 튜브를 빌려서 놀았다. |
물에 들어가서 지유와 잠수 시합, 물싸움 등을 하며 본격적인 물놀이를 시작 |
했다. 지유는 미끄럼틀을 타고 싶지 않다고 해서 나만 미끄럼틀을 탔다. 비록 |
한 개뿐이었지만 어른들도 탈 정도로 스릴 있었다. 실제로 어른들이 주로 탔 |
다. 미끄럼틀이 미끄러웠고 구부러진 모양이 아니어서 빨랐다. 물보라도 튀어 |
서 물을 먹기도 했다. 엄마들도 들어오셔서 함께 놀았다. 엄마들 vs 우리들로 |
물싸움을 하기도 했다. 결과는 당연히 우리가 졌고... |
지유랑 약 5시간 동안 놀았는데 싸우지도 않고 재미있고 알차게 놀아서 즐거웠다. |
어느덧 집으로 가야 할 시간이 되었다. 집으로 가는길은 언제나 아쉽다. 차안 |
에서 역할놀이, 인형놀이, 수신호 만들기 등을 했다. 친구와 함께여서 더더욱 |
즐거웠던 하루였다. 다음에 기회가 있다면 또 가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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