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으며 행복하게 생활하는 3학년 1반입니다.
10월 11일 금요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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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김인실 | 등록일 | 19.10.11 | 조회수 | 42 |
솔밭초등학교 3학년 1반 학부모님들께 가을답지 않게 태풍과 무더위가 계속 되더니 어느덧 아침 저녁 선선한 바람이 부는 계절이 되었습니다. 1학기 처음 만났을 때 보다 키도 부쩍 크고 더욱 밝아진 아이들의 얼굴을 보며 담임교사인 저도 뿌듯함과 감사를 느낍니다. 먼저 학부모님들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학부모님들께서 한결같이 보내 주신 따뜻한 지지 덕분에 제가 아이들과 함께 3학년 1반의 학급 살림을 잘 꾸려나갈 수 있었습니다. 학부모님들께서 보내 주신 다정한 격려와 인사의 말씀이 때로 지칠 때도 있던 제게 큰 힘이 되었습니다. 제가 오늘 이 편지를 드림은 섭섭한 인사를 드리기 위함입니다. 저는 건강상의 이유로 10월 14일부터 휴직을 하게 되었습니다. 마지막까지 함께 하지 못하게 되어 진심으로 아쉽고 죄송스러운 마음입니다. 갑작스러운 이별에 당황스럽고 놀라시겠지만 저의 죄송한 마음을 알아주십시오. 다행히도 훌륭하신 선생님께서 저의 빈자리를 채워 주시기로 하셨습니다. 3학년 남은 기간 동안 새로운 선생님과 아이들이 함께 잘 지낼 수 있도록 가정에서 잘 보듬어 주십시오. 휴직기간 동안 건강을 회복하고 아이들과 더 행복하게 지내기 위한 방법에 대해 공부하여 더 열정 넘치는 교사가 되어 돌아오겠습니다. 아이들과 다시 만날 날을 기다리며 이만 편지를 줄이겠습니다. 가정에 항상 행복과 건강이 깃들길 기원합니다. 2019.10.11. 담임교사 김인실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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