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학년 8반

1학년 8반 친구들은..

마음이 자라는 아이들이며,
미래를 그리는 아이들입니다.

항상 건강하고 밝은 8반 아이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선생님 : 이재운
  • 학생수 : 남 14명 / 여 16명

3월 둘째주 마음으로 듣는 이야기

이름 이재운 등록일 18.03.03 조회수 11

하모니카로 용돈 벌이


학급회의에서 ‘용돈’이 주제로 선정되었다.

회장의 사회로 반 아이들은 용돈에 대해 토론과 발표를 하였다.

몇몇 아이가 용돈이 작다고 얘기했고 또 다른 몇몇 아이는 용돈 절약에 대해 발표했다. 이때 반에서 말썽꾸러기로 유명한 태팔이가 손을 번쩍 들었다.

“태팔이가 발표를 하겠습니다.”

“에~ 저는 여러분들과는 조금 다른 방법으로 용돈을 벌고 있습니다. 저는 하모니카로 용돈을 벌고 있습니다.”

교실이 웅성웅성하기 시작했다. 반 아이들 모두 태팔이가 하모니카를 무지하게 못 분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었다. 태팔이가 하모니카를 불면 우린 모두 귀를 막아야 할 정도였다.

“아니, 네가 하모니카를 불 줄 안단 말이야?”

궁금해 못 참겠다는 듯 재민이가 물었다.

“아니.”

“그럼 어떻게 하모니카로 용돈을 번다는 거야?”

“사실은 우리 아버지가 1주일 동안 하모니카를 불지 않는다면 삼천원씩 주겠다고 하셨거든.”

“에이…….” 아이들은 일제히 야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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