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학년 8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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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숙제

이름 조성민 등록일 17.06.05 조회수 16

질문]

"몇 번 항의를 하니 {그제야/그제서야} 문제가 바로잡혔다."의 맞는 표현은 무엇인가?

[답변]

'그제야', '그제서야' 모두 바른 표현입니다.

한때 때를 나타내는  말 '그제'에 처소를 나타내는 '(에)서야'는 부적절하다고 판단하여  '그제'에 시간을 나타내는 '(에)야'가 결합한 '그제야'로 쓰라고 한 바 있습니다만, 최근 '그때가 되어 비로소'의 뜻을 나타내는 보조사 '에서야'의 쓰임이 인정되어 '그제서야'도 쓸 수 있습니다.


'열사(烈士)'와 '의사(義士)'의 차이를 알고 싶습니다.

[답변]

열사와 의사에 대하여 《표준국어대사전》에서는 다음과 같이 풀이하고 있습니다.

열사: 나라를 위하여 절의를 굳게 지키며 충성을 다하여 싸운 사람.

 

의사: 나라와 민족을 위하여 제 몸을 바쳐 일하려는 뜻을 가진 의로운 사람.

 

이상의 풀이를 종합하여 볼 때 '열사'는 '나라를 위하여 이해를 돌아보지 않고 절의를 지킨 사람'이고, '의사'는 '의리와 지조를 굳게 지키며, 때로는 국가와 민족을 위해 목숨을 바칠 수도 있는 사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위의 풀이를 통해 '열사'와 '의사'의 뜻을 확연하게 구분하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이 양자의 차이에 대하여 국가보훈처에서는 다음과 같이 밝히고 있습니다.

 

열사: 맨몸으로써 저항하여 자신의 지조를 나타내는 사람.
의사: 무력(武力)으로써 항거하여 의롭게 죽은 사람.

 

이러한 '열사'와 '의사'의 개념에 대해서는 아래의 신문 보도를 참조할 수 있습니다. (동아일보 1987년 8월 27일자, 횡설수설)

 

이 '열사'와 '의사'를 어떻게 구분하느냐는 기준은 10여 년 전 원호처의 독립운동사편찬위원회에서 독립 운동사 편찬을 앞두고 항일 선열들의 공적을 조사할 때 대충 정해졌는데, 직접 행동은 안 했어도 죽음으로 정신적인 저항의 위대성을 보인 분들은 '열사'라고 하고, 주로 무력으로 행동을 통해서 큰 공적을 세운 분들을 '의사'라고 하기로 했다.


용언의 어미가 바뀌는 경우에 대하여 질문하겠습니다. 어간의 끝 'ㅂ'이 'ㅜ'로 바뀔 적에 어떤 경우에 '-워'를 쓰고, 어떤 경우에 '-와'를 쓰는지 알고 싶습니다. 예를 들어 기본형이 '순조롭다'는 '순조로와'가 맞습니까, '순조로워'가 맞습니까?

[답변]

'순조로워'가 맞습니다. 예전에는 모음조화의 규칙성에 따라 'ㅏ, ㅗ'에 붙은 'ㅂ' 받침 뒤에 어미 '-아(았)'가 결합할 때는 모두 '와(왔)'로 적기도 했지만 현행 한글 맞춤법에서는 현실적인 발음 형태를 취하여 '워'로 적습니다.

 

순조롭다순조로워순조로웠다
아름답다아름다워아름다웠다

 

다만 '돕다'와 '곱다'는 '도와', '고와'로 굳어진 말이므로 '도와', '고와'로 적습니다. '도워', '고워'는 쓰이지 않는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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