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학년 8반 친구들은..
마음이 자라는 아이들이며, 미래를 그리는 아이들입니다.
항상 건강하고 밝은 8반 아이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10월 셋째주 마음으로 듣는 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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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이재운 | 등록일 | 17.10.13 | 조회수 | 7 |
강굉은 한나라 때 평성 사람입니다. 그의 집안은 대대로 이름 높은 집안이었습니다. 강굉에게는 해, 강 두 아우가 있었고, 세 형제는 모두 효자들이었습니다. 형제끼리의 사랑 또한 지극하여 소문이 자자했습니다. 강굉 세 형제는 장가를 들어서도 따로 떨어져 자는 일이 없을 만큼 서로 사랑했던 것입니다. 어느 날, 강굉은 막내동생 강과 함께 들에 나갔다가 도둑을 만났습니다. 도둑은 형제를 죽이려고 하였습니다. 그러자, 형제는 서로 자기만을 죽여 달라고 애원하는 것이었습니다. “내 아우는 아직 어립니다. 어머님도 아버님도 내 아우를 극진히 사랑하시는데 이 아우가 죽는다면 부모님이 얼마나 상심하시겠습니까? 아우가 그대로 죽도록 지켜만 보고 있다면 나는 불효 막심한 자식이 됩니다. 제발 나만을 죽이고 이 아우를 살려 주십시오. 애원합니다.” 도둑은 형인 강굉이 애원하는 소리를 듣고 칼집에 손을 대었습니다. “좋다. 네 소원대로 너만을 죽이고 네 아우는 살려 주겠다.” 도둑이 칼을 빼어 높이 치켜들자, 동생인 강이 형을 가로막고 나섰습니다. “아닙니다. 형님은 그 동안 사람들로부터 많은 덕망을 얻었습니다. 우리 집은 형님의 덕망으로 살아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우리 집안의 보배이자 기둥이시고, 나라의 인재인 형님이 돌아가신다는 것은 말도 안 됩니다. 나는 형님에 비해서는 아무 쓸모 없는 인물입니다. 저를 죽여주십시오.” 도둑은 한참 동안 곰곰이 생각해 보고는 칼을 거두고, 형제를 풀어 준 후 어디론가 사라져버렸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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