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이재원
아무데나 오줌 쌀 땐
미운 강아지.
콜콜 잠을 잘 땐
이쁜 강아지.
아기처럼 아장아장
걸음마 하고
공을 던지면
깡충 뛰어올라요.
어디든지
나만 따라다니는
우리 강아지
꼭 내 동생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