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학년 1반

박병선: 한국의 역사학자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본인 직지심체요절과 약탈문화재인 외구장각 의궤를 발견함 

1967년부터 프랑스국립도서관 사서로 근무하기 시작하였는데 같은해에 수많은 도서관 소장품중 발견한 책이 직지심체요절이였다 이후 1972년 파리에서 열린 세계도서의 해 기념 도서 전시회에서 직지심체요절이 구텐베르크 42행 성서 보다 78년이나 앞서 금속활자로 인쇄된 책자라는것을 입증함으로써 당시 세계를 발칵 뒤집어놓으며 국제적 공인을 받게 만들었다.

1975년에는 프랑스가 1866년 병인양요(고종 3) 때 약탈해간 도서인 ‘외규장각 의궤’를 프랑스국립도서관 베르사유 별관 창고에서 발견하였다. 이에 프랑스국립도서관이 비밀을 누설했다는 이유로 사표를 강요하였다. 이후 10여 년간 개인 자격으로 도서관을 드나들며 외규장각 의궤의 내용을 정리하여 반환의 기틀을 마련하였다. 그리고 오랜 반환 운동의 결과 한국은 2011년 6월 프랑스 정부로부터 297권의 외규장각 의궤를 145년 만에 대여 형태로 돌려받게 되었다.

귀중한 문화재 발견과 반환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2007년 국민훈장 동백장, 2011년 국민훈장 모란장을 수상하였다. 평생 독신으로 살았던 그는 직장암 선고를 받고 투병하다 세상을 떠났다.